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상장人터뷰] 안주훈 온코젠 대표 "항암 신약 'OZ-001' 내년 LO 목표…'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약사 개발 인력 중심 바이오벤처…"평생 일하고 싶은 회사 만들 것"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한 차별화된 프로젝트 엑시트(EXIT) 전략으로 조기에 기술이전하는 것이 목표다."

안주훈 온코젠 대표는 "제약연구개발 출신 인력으로 구성, 축적된 노하우로 리스크 헤징(Risk hedging) 및 개발단계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온코젠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즉,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Low Risk, High Return)' 전략"이라며 "위험을 최대한 줄이면서 수익을 보다 빨리 가져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안주훈 온코젠 대표 [사진=윤창빈 사진기자]

◆ 제약사 개발 인력들 의기투합…'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 자신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 간간히 소나기가 열기를 식혀주던 8월 어느 날, 서울 송파 온코젠 본사에서 안 대표를 만났다. 사무실은 깔끔하고 조용했고, 안 대표의 얼굴은 밝았다.

온코젠은 제약사 개발 인력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회사다. 지난해 4월 창업했다. 안 대표는 "바이오기업이라고 하면 주로 교수, 박사 등 연구소 인력들이 창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다르다. 제약사 개발 담당자들이 모여 만든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 회사"라고 했다.

개발 파트가 '기획'이라고 하면, 연구 파트는 '실행'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기획자들이 모여 속도감 있게 개발을 지휘하면서 라이선스 아웃(License Out)까지 상대적으로 빨리 추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즉, 될성부른 아이템을 선제적으로 발굴, 프로세스를 빠르게 가져가면서 단계별로 LO를 추진해 (수익 회수)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킨다는 전략이다.

안 대표는 "온코젠은 연구, 개발 등을 두루 경험한 인력으로 구성돼 프로젝트별 리스크 헤징 솔루션에 강하고, 개발 스피드 또한 빠르다"며 "초기부터 LO 및 공동연구를 염두에 둔 개발로 투자자의 하이 리턴을 보장할 수 있는 안정된 기업"이라고 했다.

안 대표 본인만 해도 광동제약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하며 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이후에는 바이오제네틱스, 경남제약에서 대표이사를 맡아 일했다.

그는 "온코젠의 역량은 연구개발부분, 플랫폼 기술부분, 사업개발(BD) 부분 등 크게 3가지"라며 "연구개발부분에선 'OZ-001'과 'OZ-002' 프로젝트의 신약 개발과 플랫폼 기술분야로 CMPD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질병 분야로의 접근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이중 타깃 항암제 'OZ-001' 주력…이르면 내년 LO 추진

온코젠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혁신신약 이중 타깃 저분자 항암제 'OZ-001'과 차별화된 돌연변이 암종 타깃 HSP90 저분자 표적항암제 'OZ-002' 그리고 CMPD(Chaperone-mediated protein degradation) 기술을 활용한 독자 기술 개발을 통해 추진 중인 표적단백질 분해를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단백질 분해 항암제가 있다.

주력은 'OZ-001'이다. 'OZ-001'은 새로운 구조의 저분자 화합물로, 고형암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과발현되는 '티 타입 칼슘(T-type calcium channel)'을 막아 암세포의 성장을 저해(Cell cycle arrest)하는 기전과 암세포 내 특정 표적단백질인 'stat3'의 발현을 억제해 사멸(apoptosis)까지 유도하는 기전을 동시에 가진 더블 타깃 신규 항암제다.

안 대표는 "하나의 기전을 가진 항암제는 많은데, 티 타입 칼슘과 stat3 두 가지 기전을 모두 가진 항암제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안주훈 온코젠 대표 [사진=윤창빈 사진기자]

현재 'OZ-001'은 비임상 효력시험에서 비소세포폐암 및 췌장암에서 그 효과를 입증했고, 올해 11월부터는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비임상효력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GLP독성시험 및 임상을 위한 완제의약품제제를 위해 현재 원료의 대량화 생산이 진행 중이며, 늦어도 오는 11월 말이면 원료 생산이 완료되고, 내년 2월부터 독성실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 대표는 "현재 목표대로라면 2023년 초에 1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할 수 있을 것로 본다. LO는 독성시험에 진입하는 내년부터 시작, 늦어도 2023년까지는 국내 또는 국외 LO가 성사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OZ-002'의 경우는 기존 항암제인 '이레사' 약물에 내성을 갖는 폐암에서는 체외(in vitro)상에서 그 효과 등을 확인했지만, 좀 더 경쟁력 있는 적응증을 확보하기 위해 10여 종의 변형된 항암세포 및 희귀암종에서 검증을 진행 중에 있다. 향후 체내(in vivo) 시험 등을 통해 일반적인 암종이 아닌 돌연변이 암종에서의 효과를 검증해 나갈 계획으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제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OZ-003'인 CMPD(chaperone-mediated protein degradation)는 샤페론를 매개로 해 표적단백질을 분해하는 기술로서, 현재 가장 주목받는 기술인 프로탁(PROTAC) 기술의 차세대 기술로 불린다.

◆ 2025년 상장 목표…"평생 근무하고 싶은 회사 만들고 싶다"

"상장은 당연히 해야 되는 거다. 시간이 좀 걸리긴 할텐데, 계획은 확실히 있다. 2024년, 늦어도 2025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조금 멀다면 멀지만, 상장 계획도 분명하다. 안 대표는 "요즘 상장 요건이 많이 까다로워졌다"며 "최소한 'OZ-001' IND 승인이 나서 임상에 들어가고, 라이선스가 나올 정도가 돼야 할 것이고, 생각보다 CMPD 결과가 좋게 나오면 그걸로도 회사가 많이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온코젠은 CMPD 구조 최종 후보물질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 실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안 대표는 "올해 연말 정도 되면 CMPD가 어느 정도 파괴력이 있고, 또 활용분야에 있어서 어느 정도로 뻗어나갈 수 있을지가 나올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투자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온코젠은 최근 30억 원을 목표로 투자 유치를 진행 중으로, 이미 3분의 1 정도의 자금이 들어왔다.

안 대표는 "(유치 상황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투자해 준 사람들한테는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빨리 내고, 하이 리턴을 드릴 수 있으려면 상장을 해야 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해서 초기부터 온코젠에 투자한 분들이 '정말 투자를 잘했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생각"이라고 했다.

세상을 위해 작게나마 한 가지라도 기여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창업에 뛰어들었다는 그. 안 대표는 "세상에 나를 남길 수 있는 것을 하나 가져보고 싶었다. 건설 쪽에서 '저 빌딩 내가 만들었다'라고 말하듯이 내가 만든 약을 하나 갖고 싶어서 시작했다. 더불어 온코젠을 정말이지 평생을 근무하고 싶은, 그런 믿을 만한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AI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나서고 있다. 브로드컴(AVGO)의 실적 전망 실망으로 촉발된 AI(인공지능) 관련주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향후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0.7% 올랐고 유럽 기술주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한국 코스피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했다. 앞서 글로벌 증시는 지난 금요일 브로드컴의 실망스러운 전망이 AI 관련주 전반의 고평가 우려를 자극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은 아시아와 유럽 증시로 확산되며 글로벌 기술주 전반을 흔들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강세장 종료 신호가 아닌 '건강한 숨 고르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브로드컴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조정은 매수 기회" 미국 에드워즈자산운용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기술주 조정을 "투자자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급격한 하락이 나올 때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기업 이익 증가라는 강력한 펀더멘털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올해 말 S&P500 지수가 77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 불확실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연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경우 7~12%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강세장에서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다"며 "변동성은 강세장에 참여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입장료"라고 강조했다. ◆ "성장 스토리 훼손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을 기술주 거품 붕괴가 아닌 가격 재조정 과정으로 해석했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앤서니 윌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약세는 성장 스토리의 붕괴가 아니라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가격 수준을 재평가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 낙관론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9주 연속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금리 전망을 다시 점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 비용과 과도하게 집중된 투자 포지션도 최근 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씨티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충돌" 씨티그룹은 최근 조정 이후 미국 증시 수급 구조가 오히려 더 건전해졌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기존 7700포인트에서 8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는 147억달러 규모의 신규 공매도 포지션이 구축된 반면 47억8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매수 포지션도 유입됐다. 씨티는 "거시경제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과 AI 관련주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동시에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나스닥 매수 포지션의 72%가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는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술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다시 출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AI 투자 확대와 견조한 기업 실적, 대형 IPO 기대감 등이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지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세장은 이어지겠지만 변동성 역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6-06-09 21:57
사진
앤스로픽, '클로드 페이블 5' 출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자사 미토스(Mythos)급 AI 모델의 일반 공개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AI가 인간을 향한 사이버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충격을 준 후 안전장치가 강화된 버전이다. 앤스로픽은 9일(현지시간) 미토스급 AI 모델의 공개 버전인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이버보안 같은 위험 분야에서의 사용은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4월 미토스 프리뷰 출시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보낸 지 두 달 만이다. 당시 미토스 프리뷰는 인기 소프트웨어들에서 수천 건의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능력은 보안 강화에 활용될 수 있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곧바로 강력한 사이버 무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스로픽이 이날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 5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해 만든 가장 강력한 모델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분석에서의 성능이 강조됐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앤스로픽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앤스로픽은 공식 발표문에서 "클로드 페이블 5는 일반 사용을 위해 안전하게 만들어진 미토스급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앤스로픽의 기업 고객과 유료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과 생물학을 포함한 특정 고위험 분야에서 응답을 차단하는 새 안전장치 덕분에 광범위한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같은 날 가드레일이 제거된 '클로드 미토스 5(Claude Mythos 5)'도 함께 출시했다. 다만 이 모델은 소규모 사이버 방어 인프라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만 출시된다. 회사는 클로드 미토스 5를 초기에 미 정부와 협력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에 접근 권한이 있던 사용자들은 새 클로드 미토스 5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광범위한 신뢰 접근 프로그램(Trusted Access Program)을 통해 클로드 미토스 5의 접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페이블 5는 앤스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사업설명서를 비공개 신청했다고 발표한 지 수일 만에 나왔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약 1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에서 5월에는 매출 런레이트가 47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9650억 달러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3월 말 8520억 달러로 평가된 주요 경쟁사 오픈AI를 추월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0 02: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