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주자 9명은 동자동 쪽방촌 찾아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국정운영 철학을 발표한다.
오후 1시부터 3시 10분까지 열리는 출마선언 기자회견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 4단계로 줌(Zoom)을 이용해 이뤄진다.
최 전 원장은 출마 선언을 통해 헌법 정신 수호 의지와 국민통합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공직 사퇴 후 대권으로 직행한 만큼 정치적 중립 논란에 맞선 당위성을 충실히 설명할 전망이다.
윤석열 전 검찰청장은 오전 9시 30분 권성동 의원의 1인 시위 현장에 방문한다. 권 의원은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방문하고 봉사활동에 나선다.
다만 최 전 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은 불참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리는 봉사활동에는 김태호 의원, 박진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윤희숙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 장성민 전 의원,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참여해 삼계탕과 얼음, 마스크를 기후 약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진 의원은 봉사활동에 앞서 초선 의원 공부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모임에 참석한다. 박 의원은 오전 7시 30분 국회 본청 220호에서 '글로벌시대 선진국형 리더십이 필요하다'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김태호 의원은 오후 3시 대구로 이동해 대구·경북지역 당원을 만나는 등 보수의 텃밭에서 민심을 다진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2일 오후 국회 앞 대하빌딩에 마련된 '열린캠프'에서 프레스룸 오픈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8.02 leehs@newspim.com |
다음은 4일 야권 대선주자 일정이다.
<최재형>
13:00 출마선언 및 기자회견
<윤석열>
09:30 권성동 국회의원의 1인시위 현장 방문 (청와대 앞 분수광장)
<대선 주자 9명>
10:30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자 봉사활동(서울 동자동 쪽방촌)
<박진>
07:30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국회 본청 220호)
<김태호>
15:00 대구 경북지역 당원간담회 (대구시당)
kime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