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8/3 홍콩증시종합] 게임∙반도체株 하락에 '규제리스크' 재점화, '하락마감'

기사입력 : 2021년08월03일 18:16

최종수정 : 2021년08월03일 18:19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3일 오후 6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6194.82(-40.98, -0.16%)
국유기업지수 9320.38(-16.22, -0.17%)
항셍테크지수 6696.66(-99.59, -1.47%)

* 금일 특징주

텐센트(0700.HK) : 446.0(-29.0, -6.11%)
솔로몬시스텍(2878.HK) : 1.110(-0.07, -5.93%)
젠스크립트 바이오테크(1548.HK) : 38.75(+3.90, +11.19%)
빌리빌리(9626.HK) : 645.5(-23.0, -3.44%)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3일 홍콩증시 대표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 하락한 26194.82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17% 내린 9320.38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47% 떨어진 6696.6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온라인 게임 테마주를 비롯해, 온라인교육(사교육), 반도체, 금속,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중국헝다그룹 계열사 종목들이 약세장을 주도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 또한 다수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의약과 임상시험수탁(CRO) 테마주, 의료미용을 비롯해 스포츠용품, 유제품, 부동산관리 등이 강세 흐름을 연출했다.

온라인 게임 테마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텐센트(0700.HK)가 6.11%, 넷이즈(9999.HK)가 7.77%, CMGE 테크놀러지(0302.HK)가 13.59% 하락했다. 이날 오전장에서 텐센트의 시총은 4600억 홍콩달러(약 68조18억원) 이상 증발했다.

중국 관영매체가 온라인 게임을 '정신적 아편'이라고 비판하면서, 지난주 중화권 증시를 흔든 중국 당국의 '규제리스크'가 재점화된 것이 온라인 게임주의 주가 급락세로 이어졌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신문인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는 <'정신적 아편'이 수천억 위안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하다니!. 어떤 산업, 어떠한 스포츠도 한 세대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발전되어 서는 안 된다>는 문장을 게재하고 "온라인 게임의 위해성은 사회가 인정하는 공식적인 사실이 됐다면서 '정신적 마약' 또는 '전자 마약'으로 불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3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반도체 섹터도 약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솔로몬시스텍(2878.HK)이 5.93%,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SMIC 0981.HK)가 5.91%, 화훙반도체(1347.HK)가 5.03%, 상해복단마이크로전자(1385.HK)가 3.78%의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이 자동차 반도체 업계에 대한 과도한 가격인상과 담합 행위 단속을 통해 시장 가격 질서 수호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이 반도체주에 악재가 됐다.

반면, 제약과 임상시험수탁(CRO) 테마주 등이 대거 상승했다. 중국 내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퍼졌던 우한(武漢)시에서 15개월만에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다시금 제약 관련 섹터가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젠스크립트 바이오테크(1548.HK)가 11.19%, 칸시노바이오로직스(6185.HK)가 10.68%, 복성제약(2196.HK)이 5.24%, 무석약명강덕신약개발(2359.HK)이 4.24%, 야오밍바이오(2269.HK)가 4.21%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중국헝다그룹(3333.HK)과 2대 계열사 종목은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중국헝다그룹이 7.94% 하락한 것을 비롯해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가 8.76%,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6666.HK)이 7.05% 하락했다. 반면, 항등네트워크(0136.HK)는 0.59% 상승했다.

텐센트와 넷이즈의 양대 게임주와 화훙반도체와 SMIC 등 양대 반도체주의 주도 하에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대형 과학기술주의 다수가 하락했다. 

빌리빌리(9626.HK)가 3.44%, 콰이서우(1024.HK)가 2.62%, 메이퇀(3690.HK)이 2.04%, 제이디닷컴(징둥 9618.HK)이 0.51%, 미맹그룹(2013.HK)이 0.39%, 바이두(9888.HK)가 0.31% 하락했다. 반면, 알리바바(9988.HK)가 0.83%, 알리바바건강정보기술(0241.HK)이 0.67%, 샤오미(1810.HK)가 0.58%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pxx1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