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8/3 중국증시종합] 의약株 강세 불구 3대 지수 동반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8월03일 16:51

최종수정 : 2021년08월03일 16:52

상하이종합지수 3447.99(-16.30, -0.47%)
선전성분지수 14736.92(-61.24, -0.41%)
창업판지수 3477.23(-16.13, -0.46%)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3일 약보합으로 출발한 A주 3대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오전 장 중반부터 힘을 내기 시작한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오전 장 막바지부터 오후 장 초반까지 강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이후 반락하며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47%, 0.41% 하락한 3447.99포인트, 14736.9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오전 장 한때 1.29%까지 낙폭을 키우다 반등에 성공했으나 곧 다시 미끄러지며 전 거래일 대비 0.46% 내린 3477.23포인트로 거래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 창업판지수 거래액은 각각 6034억 위안, 8051억 위안, 3602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해외자금은 매수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17억 99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11억 87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6억 12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에서는 코로나19 진단 테마주와 임상시험수탁(CRO) 등 의약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금 확산 추세를 나타낸 것이 관련 섹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진단 테마주 중에서는 지딴바이오(基蛋生物·603387), 천홍제약(千紅製藥·002550), 박휘혁신바이오테크(博暉創新·300318) 등이 10% 이상 급등하며 섹터 상승을 견인했고, CRO 테마주 중에서는 태격제약(泰格醫藥·300347)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일 기준 9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29명은 해외 유입 사례고 나머지 61명은 국내 감염 사례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중국 4개 지역이 고위험 지역으로, 91개 지역이 중위험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해운 운임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해운 섹터에 상승 호재가 됐다. 글로벌 경기가 살아남에 따라 컨테이너 수요가 급증하면서 해운 운임 상승을 부추겼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미국 서해안으로 가는 노선 운임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740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4월 대비 4배 이상 올랐다. 주해항(珠海港·000507)은 10% 이상 올랐고, Shanghai Zhonggu Logistics Co Ltd(中谷物流·603565)도 상한가를 찍었다.

이와 함께 지식재산권 보호 섹터도 상승 기류에 동승하면서 다수 종목이 올랐다.

반면, 반도체 테마주들은 동반 약세를 연출했다. 중국 당국의 시장 가격 관리 감독 강화 소식이 악재로 받아들여진 결과로, 특히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MCU) 테마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이날 차량용 반도체 가격 급등 등 문제를 해결하고자 가격 모니터링 결과와 신고 내용을 토대로 가격 담합 혐의가 있는 차량용 반도체 판매 기업을 입건·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감독관리총국은 향후 칩셋 등 주요 제품의 시장 가격 질서에 계속해서 주목하면서 관리감독 및 법 집행 강도를 배가하고 사재기와 가격인상 담합 등 위법 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국민기술(國民技術·300077)은 14% 이상 폭락했고, 조역창신(兆易創新·603986), 군정반도체(北京君正·300223)도 하한가를 찍었다.

A주 상승을 견인해 온 리튬 배터리 테마주들도 이날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한편, 화신투자고문(和信投顧)은 블루칩 종목의 반등이 지수 상승의 핵심이라면서도 지수가 올랐다고 해서 대형 우량주의 흐름이 변곡점을 맞이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단기적으로는 대형 우량주들을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가 나타날 수 있지만 성장주가 대세임에는 변함이 없다는 설명이다.  화신투자고문은 리튬배터리와 태양광 섹터를 유망 섹터로 꼽으면서 향후 방산주와 코로나19 테마주, 탄소 중립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8월 3일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