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서울·매일·남양, 우유 가격 줄인상하나...정부, 뒤늦게 가격 조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유 원유, 이달부터 21원 인상...우유, 아이스크림 등 줄 인상 전망
물가 영향 우려 커지자...정부, 원유 가격 인상 철회 요청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원유(原乳) 가격 인상으로 주요 유(乳)업체의 우유 및 유가공 식품 가격이 줄인상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낙농진흥회에 원유 가격 인상 철회를 요청하는 등 뒤늦게 가격 조율에 나섰다.  

원유 가격 인상에 우유·유제품 줄인상 조짐

3일 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13일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낙농가와 유업계에 우유 원유 가격 동결 및 재논의 등을 요청했다. 낙농가와 유업계가 지난해 원유가격연동제를 기준으로 결정한 원유가격결정안을 철회 또는 다시 심사하자고 제시한 것이다. 올해 원유 가격 인상폭이 높아 물가 등에 마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낙농진흥회는 이달 1일부터 우유 원유 가격을 ℓ당 926원에서 957원으로 21원(2.3%) 인상한 바 있다. 지난해 낙농가와 유업계가 참여한 원유기본가격조정협상위원회에서 원유가격연동제에 따라 결정한 사항이다. 당초 지난해 8월 가격 인상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사태로 인상 시기가 미뤄져 이달부터 적용됐다.

우유 원유가격이 인상되면서 우유·유가공제품 가격도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요 유업체들은 당장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원유 가격 인상 이후 우유 가격을 올린 전례 등을 고려하면 인상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1.08.02 romeok@newspim.com

지난 2018년 낙농진흥회가 원유가격을 4원 인상했을 당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유소매가격을 기존의 3.6%인 93원가량 인상한 바 있다. 남양유업은 4.5%인 116원을 인상했다. 올해 원유 인상 금액은 2018년보다 5배가량 높은 21원이다. 여기에 생산비, 인건비 상승분까지 더해질 경우 유업체들의 가격인상 폭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우유 가격 인상과 관련해 서울우유협동조합 측은 "우유 가격 인상 폭과 시기 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원재료 가격 외에도 인건비, 생산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검토 중이지만 결정된 것이 없다"고 했다.

◆저출산, 수입 우유에 밀린 국산우유...정부는 원유 가격 재논의 추진

정부는 우유 원유 가격 인상안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우유 가격 인상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우선 오는 4일 열리는 낙농진흥회 제도개선 소위원회에서 원유가격결정안과 원유가격연동제 개선안 등을 놓고 낙농가·유업계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낙농가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재논의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관계자는 "지난해 결정된 원유 가격에 대해 생산자와 수요자 사이 의견차이가 있어 재논의 등 협의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우유 원재료인 원유값이 8월 1일부터 기존 926원에서 947원으로 ℓ당 21원 오른다. 인상 폭은 3년 전인 2018년(ℓ당 4원)보다 5배에 달한다. 원유값이 오르면 우유부터, 빵, 커피, 과자, 아이스크림까지 도미노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서울 도봉구 창동 하나로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2021.07.18 yooksa@newspim.com

우유 가격이 오를 경우 빵, 제과, 아이스크림 등 식음료 가격도 잇달아 오르는 게 일반적이다. 올해 초부터 빵, 라면 등 식품 가격이 순차적으로 인상된 상황에서 우유 가격까지 오를 경우 생활경제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도 높다. 

업계 관계자는 "원유 등 원재료 가격이 올라가면 수익이 줄기 때문에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국산 원유 함량이 많은 제품부터 가격 인상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업계에서는 우유 가격 인상에 따른 경쟁력 저하도 걱정하고 있다. 국내 우유 소비량은 줄어드는 상황에서 외국산 우유 수입량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어서다. 

실제 낙농진흥회의 우유 유통소비통계에 의하면 1인당 흰 우유(백색 시유) 소비량은 2018년 27kg에서 지난해 26.3㎏으로 감소했다. 가공유 소비량도 2018년 6.1kg에서 지난해 5.5kg으로 줄었다. 

반면 외국산 우유 수입량은 급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0년 식품 등 수입동향 자료를 보면 우유류 수입량은 2016년 1214t(톤)에서 지난해 1만962t으로 800%이상 폭증했다. 연평균 수입량 증가율은 73.3%에 달한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