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아이스팩 가공업체 및 건설현장 무상 제공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코로나19 장기화 및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아이스팩을 활용한 재활용 사업을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스팩은 재활용하기가 어려운 고 흡수성 수지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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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된 아이스팩을 소독하고 정리하는 모습[사진=평택시] 2021.08.02 krg0404@newspim.com |
2일 평택시는 세교동과 통복동 일원의 공동주택 25개소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재사용 희망 업체에 세척과 소독 과정을 거친 아이스팩을 매월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사용업체는 24개의 농・축・수산물 등 식품가공 업체와 건설 업체로, 특히 건설 현장에서는 현장 근로자들이 여름철 폭염을 잠시나마 이길 수 있는 보냉(保冷) 장구 수단으로 인기가 높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수거함에 대한 설치 효과 분석 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순환사업을 통해 재사용 아이스팩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