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지난주 서울 확진 일평균 460명, 한달째 '최소' 300명 발생

기사입력 : 2021년08월02일 11:49

최종수정 : 2021년08월02일 11:49

전일대비 365명 증가, 7월 이후 한달째 300+
지난주 일평균 460명, 2주전 대비 25명 줄어
집단감염 여전, 확산세 맞춰 추가조치 예고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산세가 한달때 이어지고 있다. 4단계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일평균 400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발생중이다. 서울시는 확산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정부와 협의를 거쳐 추가 방역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365명이 늘어난 6만519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변동없이 535명이다.

1일 검사건수는 2만5286이며 전일 4만2143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365명으로 양성률은 0.9%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25일째 1000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시민들이 31일 오후 서울 금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마친 뒤 검체 용기를 보관함에 넣고 있다. 2021.07.31 kilroy023@newspim.com

신규 확진자 365명은 집단감염 25명, 병원 및 요양시설 18명, 확진자 접촉 214명, 감염경로 조사 중 105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5명(누적 43명), 댄스연습실 관련 5명(22명), 강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4명(11명), 동작구 소재 사우나 관련 3명(46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79.9%며 입원가능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7개(221개 중 154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27개소 5174개 병상으로 2671개를 사용중이며(51.6%)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1423개다. 서울시는 오늘 95개 병상 규모의 센터 1개소를 추가 개소한다.

지난주(25~31일) 서울시 확진자는 총 3217명, 일평균 459.6명으로 2주전 484.3명 대비 24.7명이 감소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는 34.6%에서 33.3%로 소폭 줄었고 무증상자 비율은 19%에서 20.4%로 조금 증가했다.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5.6%에서 7.6%로 늘었으며 사망자 역시 2명에서 6명으로 증가했다.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종사자 1명이 23일 최초 확진 후 31일까지 39명에 이어 1일 5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시민은 43명이다.

접촉자 861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4명, 음성 817명으로 나타났다. 해당시설은 목욕장과 운동시설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시설로 이용자들이 목욕장을 이용하며 공용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돼 조사중이다.

강서구 소재 병원에서는 입원환자 1명이 30일 최초 확진 후 31일까지 6명에 이어 1일 4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서울시민이다.

접촉자 418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408명으로 나타났다. 해당시설은 여러명이 함께 병실을 사용하고 환자 일부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해 투석과 재활 치료시 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백신접종자는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2일 0시 기준 1차 364만6522명(38%), 2차 132만 9967명(13.9%)으로 집계됐다. 신규접종은 5742명이며 자율접종은 대상자 28만3000명 대비 18만6319명(65.8%)이 완료했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61건 추가된 2만15건이며 이중 98.3%는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3만2340회분, 화이자 56만4912회분, 모더나 1만800회분 등 총 70만8052회분이 남아있다.

박유미 박역통제관은 "3차 자율접종 사전예약이 내일부터 진행된다. 안내문자 등을 받은 대상자는 빠짐없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