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뉴스핌 골프 클리닉] '여름철 라운딩'에서 일사병과 열사병을 피하는 법

기사입력 : 2021년08월01일 06:30

최종수정 : 2021년08월01일 08:54

더위만 빼면 여름철 라운딩이 주는 즐거움은 상당하다. 푸르름이 우거진 숲과 잔디를 보며 좋은 사람들과의 라운딩은 매력적이다.

하지만 골프장에선 막상 그늘 찾기도 쉽지 않고 카트도 뜨겁다. 얼음물이나 시원한 이온음료를 입에 달고 다니기도 만만하지 않다. 뜨거운 태양열과 올라오는 지열은 숨이 탁탁 막힌다.

그렇다고 여름 골퍼들의 라운딩을 막을 수는 없다. 

여름철 라운딩땐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일사병? 열사병?

흔히 일사병, 열사병이라 부르는 질환들이 대부분인데 이 두 용어들이 혼재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다른 용어다.

일사병은 '열탈진'이라고 부르며,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어 체온이 37~40℃ 사이로 상승한 경우를 말하는데 열로 인하여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주로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무기력감,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땀을 과도하게 많이 흘리고 창백한 얼굴이 되며,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몸이 위약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어지럼증의 경우 30분 이내에 완전히 회복된다. 실신을 할 수도 있지만 즉시 정상적인 의식 상태로 회복된다. 의식 혼란이 있는 경우에도 그늘진 서늘한 곳에서 30분 정도 휴식하면 정상적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열사병이란 과도한 고온 환경에서 열의 발산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우리 몸의 체온조절중추가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그 기능을 상실한 경우 발생하는 질환이다.

열사병이 지속되면 열사병으로 커지는데 더운 날 바깥에서 육체노동, 운동 등을 지속할 때, 몸 안의 체온조절중추가 기능을 잃게 되는 것이다.

주로 체온이 40℃ 이상으로 상승하고 두통과 어지러움, 구역질, 근육경련, 시력 장애,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을 보이며, 때로는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한다.

그리고 심한 경우 호흡 장애, 횡문근융해증, 급성 신장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뇌에 손상을 입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질환이다.

일단 일사병이라는 상태를 빠르게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처가 늦으면 생명이 위험한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시 라운딩을 중단하고 서늘한 곳으로 이동한다. 그늘이나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가 적당하다. 젖은 수건이나 찬물을 통해 빠르게 체온을 내리고 옷은 풀어 헤치거나 벗기는 것이 좋고 불필요한 장비도 제거하여 몸을 편안하게 해준다.

또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하여 눕게 한다. 의식이 뚜렷하고 맥박이 안정적이며 토하지 않으면 서늘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게 하고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게 해야 한다.

의식이 뚜렷하지 않거나 구역감이 있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억지로 음료를 마시게 해서는 안되고 정맥주사를 통한 수액 보충이 필요하기에 가까운 병원을 찾아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

혹시 상태가 심각해 열사병의 증세가 보일 때는 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온열질환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여름철 라운딩시에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또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어 시원하게 운동을 즐기는 것도 추천된다. 소형의 아이스팩을 목 뒤에 대거나 하는 것 등도 좋다.

무엇보다 일조량이 가장 많고 뜨거운 낮 시간대에는 라운딩을 가급적 자제하고, 꼭 해야 한다면 라운딩 도중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정태윤 하남유나이티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원장

조선대를 나온 정태윤 마취통증의학과 원장은 강원대 전임의 등을 거쳐 유나이티드병원에 재직중이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정회원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