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뉴스핌 골프 클리닉] '여름철 라운딩'에서 일사병과 열사병을 피하는 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더위만 빼면 여름철 라운딩이 주는 즐거움은 상당하다. 푸르름이 우거진 숲과 잔디를 보며 좋은 사람들과의 라운딩은 매력적이다.

하지만 골프장에선 막상 그늘 찾기도 쉽지 않고 카트도 뜨겁다. 얼음물이나 시원한 이온음료를 입에 달고 다니기도 만만하지 않다. 뜨거운 태양열과 올라오는 지열은 숨이 탁탁 막힌다.

그렇다고 여름 골퍼들의 라운딩을 막을 수는 없다. 

여름철 라운딩땐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일사병? 열사병?

흔히 일사병, 열사병이라 부르는 질환들이 대부분인데 이 두 용어들이 혼재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다른 용어다.

일사병은 '열탈진'이라고 부르며,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어 체온이 37~40℃ 사이로 상승한 경우를 말하는데 열로 인하여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주로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무기력감,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땀을 과도하게 많이 흘리고 창백한 얼굴이 되며,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몸이 위약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어지럼증의 경우 30분 이내에 완전히 회복된다. 실신을 할 수도 있지만 즉시 정상적인 의식 상태로 회복된다. 의식 혼란이 있는 경우에도 그늘진 서늘한 곳에서 30분 정도 휴식하면 정상적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열사병이란 과도한 고온 환경에서 열의 발산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우리 몸의 체온조절중추가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그 기능을 상실한 경우 발생하는 질환이다.

열사병이 지속되면 열사병으로 커지는데 더운 날 바깥에서 육체노동, 운동 등을 지속할 때, 몸 안의 체온조절중추가 기능을 잃게 되는 것이다.

주로 체온이 40℃ 이상으로 상승하고 두통과 어지러움, 구역질, 근육경련, 시력 장애,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을 보이며, 때로는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한다.

그리고 심한 경우 호흡 장애, 횡문근융해증, 급성 신장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뇌에 손상을 입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질환이다.

일단 일사병이라는 상태를 빠르게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처가 늦으면 생명이 위험한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시 라운딩을 중단하고 서늘한 곳으로 이동한다. 그늘이나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가 적당하다. 젖은 수건이나 찬물을 통해 빠르게 체온을 내리고 옷은 풀어 헤치거나 벗기는 것이 좋고 불필요한 장비도 제거하여 몸을 편안하게 해준다.

또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하여 눕게 한다. 의식이 뚜렷하고 맥박이 안정적이며 토하지 않으면 서늘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게 하고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게 해야 한다.

의식이 뚜렷하지 않거나 구역감이 있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억지로 음료를 마시게 해서는 안되고 정맥주사를 통한 수액 보충이 필요하기에 가까운 병원을 찾아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

혹시 상태가 심각해 열사병의 증세가 보일 때는 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온열질환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여름철 라운딩시에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또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어 시원하게 운동을 즐기는 것도 추천된다. 소형의 아이스팩을 목 뒤에 대거나 하는 것 등도 좋다.

무엇보다 일조량이 가장 많고 뜨거운 낮 시간대에는 라운딩을 가급적 자제하고, 꼭 해야 한다면 라운딩 도중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정태윤 하남유나이티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원장

조선대를 나온 정태윤 마취통증의학과 원장은 강원대 전임의 등을 거쳐 유나이티드병원에 재직중이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정회원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