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뉴스핌 골프 클리닉] 장타를 치기 위한 하체 운동

기사입력 : 2021년05월15일 06:30

최종수정 : 2021년05월15일 06:34

골퍼들에게 있어서 거리는 여러 가지 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티 샷은 제일 먼저 하고, 세컨드 샷은 맨 나중에 하는 즐거움 때문인지, 스코어보다도 비거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브라이슨 디섐보는 어마어마한 장타를 치면서 게임을 법칙을 바꾸려 하고 있다. 데뷔 초기에 비하면 지금의 그의 모습은 엄청난 벌크업을 통해 헐크처럼 큰 근육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은 PGA투어 최장타자가 됐다.

보디빌더 같은 근육을 가진 이들이 무조건 장타를 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기술적 조건이 같다면 근력이 좋은 사람이 더 거리가 나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물론 특정 부위의 근력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전체적인 근육의 조화가 필요하며, 특히 단단하고 안정적인 하체가 장타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것은 이제는 상식이 됐다.

지면을 강하게 짚어 주면서 오는 반발력을 이용해야 하고, 골반의 회전력을 강화하는 것이 장타를 치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이 되겠다.

전문적인 트레이너와 함께 하면 훨씬 쉽고, 제대로 운동을 할 수 있겠지만, 그러지 못한 경우를 위해서 집에 해 볼만한 하체의 근력 강화를 위한 운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하체 운동의 꽃은 역시 스쿼트와 런지다.

스쿼트와 런지 동작. [사진= 하남 유나이티드 병원]

단순히 하체에만 좋은 것이 아니고 전신적으로도 좋다.
책상 등을 잡고 작은 각도에서부터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조금씩 더 구부려가면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바른 자세에서 해야 하는 운동이기도 하기 때문에 처음에 습관을 잘 들여야 한다.

하지 거상 운동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자세는 누워서, 엎드려서,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할 수 있고, 무릎을 편 자세에서 다리를 들어주고 5초 정도 버틴 후에 천천히 내려오면 된다.

누워서 하는 하지거상 운동.
엎드려서 하는 하지거상 운동.

종아리 근력 운동도 스텝 업 & 킥 백, 한발로 땅 짚기, 힐 브릿지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발뒤꿈치 들기 운동이다.
벽 앞에서 균형을 잡고 발뒤꿈치를 들고 5초 정도 버틴다. 그리고 천천히 내려온다.

위에 열거한 운동은 모두 세트 개념으로 하면 좋다.
사람마다 좀 다르겠지만, 15~20회 정도가 한 세트이고, 한 세트가 끝나면 1분 정도 휴식을 하고 다시 한 세트를 하는 식으로 해서 3세트 정도를 하는 것이 좋다.
물론 힘이 많이 들면 좀 줄이고, 익숙해지면 늘려가야 한다.

간단한 기구들을 이용해서 하는 방법도 있다.
먼저 익숙해지면 스쿼트나 런지를 할 때 아령 등을 들고 무게를 늘리는 방법이 있다.
운동을 하다 보면 어느 단계에서는 횟수를 늘리거나, 중량을 높여야 근육이 붙는다.

밴드를 이용한 걷기 운동 방법도 비교적 간단하면서 유용한 방법이다.
특수 밴드를 다리에 끼우고 옆으로 걷는다거나, 아니면 앉아서 다리를 벌렸다 오므렸다 하는 운동이다.

보수를 이용한 균형잡기 운동.

보수 운동 기구를 이용해서 하는 방법도 있다.
공을 반쯤 자른 후에 볼록한 부분이 위로 오게 된 모양의 기구를 이용하여 위에 올라가서 중심을 잡는 운동이다. 중심 잡는 것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위에서 스쿼트도 할 수 있고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처음이 중요하다. 낯설고 어렵다. 혼자서 하면 포기하기 쉽다.
요즘에는 골프 피트니스를 하는 센터들도 있으니, 처음에는 이런 곳에서 올바른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방법을 알고 나면 혼자서도 할 만하고 응용도 쉽다.

하지만 하체만 운동을 한다고 해서 비거리가 막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코어와 상체 운동도 같이 해서 몸의 밸런스가 맞아야 한다. 그리고 스트레칭 운동도 동반해서 유연성이 유지가 되어야 한다.

근력 운동이 좋은 것은 정작 비거리가 늘어서 장타자 소리를 기분 좋게 듣는 것만이 아니다.

나이 들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근력을 키우는 것은 근감소증, 대사 질환 등을 예방하는 등, 전체적으로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아주 기본적인 요소이다. 나이가 들수록 근력 운동의 중요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 김호 하남유나이티드병원 정형외과 원장

한양대를 나온 김호 원장은 성균관대학교 외래 교수 등을 거쳐 현재 유나이티드병원 정형외과 원장으로 재직중이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고관절학회와 대한슬관절 정회원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