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이사 송승재)가 전립선암 발생 예측 정밀의료 AI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이사는 "서구화된 식습관 및 급속화된 노령화로 전립선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립선암의 전 주기를 예측할 수 있는 AI솔루션이 시급하다"며, "향후 3~4년 안에 전립선암 전 주기 예측AI 솔루션을 전국 병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프시맨틱스가 이번에 구축하는 AI솔루션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강원대학교병원과 원주연세의료원 내원 환자 5,170여명의 진료기록, 건강검진결과, 유전체정보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약 80-85% 수준의 전립선암 발생위험에 대한 예측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러 절차로 시행되는 검사보다 1인당 최소 65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개발중인 AI솔루션은 기존 임상데이터 위주로 개발되었던 질환예측 알고리즘에 유전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더욱 정밀화된 전립선암 발생 예측이 가능하다. 전립선암 발생확률의 변화량까지 살펴볼 수 있어 상급종합병원은 물론 종합병원 및 1차 의원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치료과정에 대한 환자의 참여 및 신뢰도 형성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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