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가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 올레드 패널을 이용해 올레드 TV 시장에 진출한다면 어떤 영향을 받겠느냐'는 질문에 "당사에는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이정희 LG전자 HE경영관리담당(상무)은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미 자사 외 19개 업체가 올레드 시장에 진입했지만 LG전자는 70% 수준의 압도적 시장 지위를 갖고 있다. 향후에도 이 같은 시장 지위가 지속될 뿐 아니라, (삼성전자 시장 진입시) 시장 규모가 커져 생태계가 확대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 상무는 "올레드 패널 물량 확보 경쟁으로 인한 패널가 상승보다는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 올레드 패널 수율 향상으로 인한 원가하락 요인이 더 클 것"이라며 "오히려 원가 개선으로 당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