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尹측 "문대통령, 부동산 자신 있다더니...'집값 급등' 국민에 전가"

기사입력 : 2021년07월28일 14:37

최종수정 : 2021년07월28일 14:37

"무엇 하나 文정부 책임이 아닌 것 없어"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28일 "집값 급등의 정부 실패는 외면한 채, 되려 국민께 책임을 전가한 문재인 정부의 적반하장 태도에 숨이 막힌다"고 비판했다.

김병민 윤석열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왜 애꿎은 국민께 부동산 참사의 책임을 전가하려 하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종인 체제에서 비대위원을 지낸 김병민 국민의힘 서울 광진갑 당협위원장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최근 보강된 캠프 인원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왼쪽은 최지현 부대변인. 2021.07.25 pangbin@newspim.com

김 대변인은 "'부동산만큼은 자신있다'고 국민 앞에 자신있게 나섰던 문재인 대통령의 육성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여러 전문가들이 부작용을 우려했고, 야당이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 강력히 반대했던 임대차 3법을 졸속 처리하고 난 뒤에 남겼던 여당 법사위원장의 말은 지금도 널리 회자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값을 잡겠다던 문재인 정부의 말을 믿고 현 정권 초기 주택을 매도했던 분들은 돌이킬 수 없는 재산상 피해를 입었다"며 "3기 신도시 조성 이후 분양을 기다리며 주택 구입을 미뤘던 분들은 시간이 흐를 수록 터무니없이 올라가는 집값을 지켜보며 어떤 마음이었을지 감히 상상하기조차 어렵다"고 질타했다.

또한 "재건축 단지 조합원에 실거주 2년 의무를 지우겠다고 발표한 뒤, 1년 만에 이를 철회해서 재건축 아파트의 전세 시장 안정성을 크게 훼손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무엇 하나 문재인 정부의 책임이 아닌 것이 없다"며 "특히 예측가능성을 토대로 중장기적 신뢰를 구축해야 할 부동산 정책을 손바닥 뒤집듯이 바꾸어가며 땜질 대책을 일삼아온 문재인 정부에 그 어떤 말로 책임을 묻더라도 결코 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홍남기 부총리는 이런 정부의 책임은 외면한 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의 브리핑을 통해 부동산 시장 불안정의 책임을 국민께 전가시켜버렸다"며 "무려 스물 여섯번의 부동산 대책을 내고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도 큰 문제이지만 정책 실패의 책임을 회피하는 오늘의 모습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저버린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부동산 문제로 고통받는 국민의 현실과 조금이라도 공감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잘못된 정책을 고쳐나가는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