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당 평균 3360만원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3기 신도시에 대한 사전 청약이 본격화한 가운데 기존 수도권 신도시 중 가격 수준이 높은 곳들은 성남 지역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3기 신도시 주변 아파트 3.3㎡ 당 매매시세. [자료=부동산 114]유명환 기자 = 2021.07.27 ymh7536@newspim.com |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기 신도시 중 1기 신도시에서는 분당 아파트값이 가장 높았고, 2기 신도시에서는 판교와 위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기 신도시 중 아파트값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성남에 위치한 분당으로 3.3㎡ 당 평균 3360만원 수준이다. 이어 ▲평촌(2717만원) ▲일산(1875만원) ▲중동(1667만원) ▲산본(164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기 신도시 중 가장 높은 곳은 판교로 3.3㎡ 당 4598만원을 나타냈고두번째 높은 곳도 성남 지역이 포함된 위례신도시(3.3㎡ 당 4134만원)로 확인됐다.
1~2기 신도시에서 가장 높은 곳들이 경기도 성남을 공통적으로 포함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2기 신도시 중 광교의 시세도 3.3㎡ 당 3599만원 수준으로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동탄(2219만원) ▲파주(1695만원) ▲김포(1490만원) ▲양주(1298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3기 신도시와 공공택지 4333가구에 대한 1차 사전청약이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12월까지 총 4차에 걸쳐서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초 발표했던 자료를 보면 3기 신도시 청약 알림 신청자의 지역 선호도는 하남교산(20%), 과천(18%), 고양창릉(17%), 남양주왕숙(15%), 부천대장(14%), 인천계양(10%) 순으로 나타났다.
윤지해 부동산 114 수석연구원은 "3기 신도시 가운데 지가가 비싼 강남 지역에 인접한 지역일수록 분양가 수준은 높아진다"며 "또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만, 인근 시세 반영 조건에 따라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