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원전 사고를 겪었던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에서 27일 오전 5시경 진도4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이날 NHK가 보도했다.
지진에 의한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직 인명 등의 피해 보고도 없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지는 후쿠시마 앞바다이며 진원의 깊이는 80㎞, 지진 규모는 4.6으로 관측됐다.
후쿠시마 원전 관리를 맡고 있는 도쿄전력은 제1 원전과 제2 원전에서는 지진에 의한 이상은 현재 시점에서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원전 주변의 방사선량에도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현재 올림픽 경기가 치러지고 있는 도쿄는 후쿠시마에서 약 23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지진의 영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의 진도 단계표에 따르면 진도4는 10단계 중 5번째로 자던 사람이 대부분 눈을 뜨고 집이 심하게 흔들리는 수준이다.
[사진=NHK 화면 캡처]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