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효성·코오롱 아니면 완성차 멈춘다…'타이어코드' 수요 폭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 시장 점유율 효성 45%·코오롱 20%
효성 "친환경차에 맞춘 스펙 공급할 것"
코오롱 "향후 '슈퍼섬유' 아라미드 접목"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효성첨단소재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만드는 '타이어코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내구성과 주행성,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고무 내부에 들어가는 보강재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등 전방산업 회복에 따라 양사의 행복한 비명이 들려온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타이어코드 수요가 폭증하면서 효성첨단소재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이 분야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효성첨단소재가 약 50%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는 수급 타이트를 반영하며 이달 초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36% 이상 상승했다. 세계 타이어코드 시장에서 효성첨단소재의 점유율은 약 45%,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점유율은 약 20%다. 2000년부터 1위 자리를 지켜온 효성을 코오롱이 뒤쫓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45%를 기록하며 2000년부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효성의 타이어코드 [사진=효성]

◆ 효성, 꾸준히 글로벌 1위 유지…안정적 공급망 갖춰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 전체 수익성은 지난 10년간 약 5~7% 내외를 유지했다. 전방산업이 부진할 때도 매년 꾸준히 수익을 창출한 것은 안정적 공급망을 갖춘 글로벌 1위 업체이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효성첨단소재는 나일론 타이어코드,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아라미드 타이어코드 등 섬유 타이어코드부터 스틸 타이어보강재까지 전 제품을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로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는 물론 최적의 품질을 공급할 수 있는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효성첨단소재는 울산, 중국, 베트남 등에 타이어코드 공장이 있어 대륙별 각 시장에서 고객의 요구에 맞춘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타이어 등 자동차 부품은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과 직결되므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각 사업장에 테스트 설비와 인력을 갖추고 엄격한 품질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

타이어코드의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실시하고 있다. 생산 과정도 ▲방사 ▲연사 ▲제직 ▲열처리 등 4단계를 거치면서 타이어코드의 강도와 타이어와의 접착력을 높이는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올해 자동차 시장이 회복되면서 매출이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타이어코드 안에서 친환경차 등 스펙을 다르게 요구하는 곳의 성장세가 예상돼 그에 맞춘 스펙을 공급하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오롱인더, 베트남 공장 증설해 수요 대응

세계 2위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타이어코드 주요 생산기지인 베트남에 생산 공장을 증설해 타이어코드 수요에 대응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1월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연산 1만9200t 규모의 증설 계획을 내놨다. 완공되면 베트남 타이어코드 생산능력은 기존 1만6800t에서 3만6000t으로 확대된다.

코오롱인더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전경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주요 고객사의 품질 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완공된 이후 동시에 납품이 가능할 전망이다.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은 전 공정에 최신 생산설비 도입해 원사 생산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일괄 생산체계 갖췄다.

이번 증설로 타이어코드 생산능력이 총 10만3200t으로 늘어나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2위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인더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타이어코드의 수요는 연간 약 3~4%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 관계자는 "지금 타이어코드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상황"이라며 "베트남은 위치상 물량 이동이 용이하고 노동력도 우수해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PET 타이어코드가 주력 제품이지만, 향후 '슈퍼 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를 타이어코드에 접목해 차별화를 두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wisd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