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조롱 자막·비하 사진' MBC, 도쿄올림픽 개막식 논란 사과에도 '후폭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MBC가 도쿄올림픽 개막식 생중계 과정에서 각국 선수단 소개 장면의 부적절한 사진 사용이 논란이 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조사 요구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각국 외신에서 소개되는 등 파문이 일었다.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MBC 올림픽 개막식 중계에 대한 조사 부탁드립니다'란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MBC 도쿄 올림픽 개막식 중계화면] 2021.07.26 jyyang@newspim.com

청원인은 "MBC는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 중계에서 대회에 참여한 국가들을 모욕하는 수준의 사진자료와 설명을 지속적으로 송출했다"며 "MBC는 공영방송의 지위임에도 불구하고 특정국가의 상처가 되는 자료 사진을 게시함으로써 국제적인 비난을 우리나라 국민들이 떠안게 생겼다"면서 조사를 촉구했다. 해당 청원은 26일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앞서 MBC는 24일 진행된 올림픽 개막식 중계에서 부적절한 자막과 논란이 일 수 있는 사진 등을 사용해 각국 선수단을 소개하며 뭇매를 맞았다.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소개할 때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진을 사용했으며, 마셜제도를 소개할 때는 '한때 미국의 핵실험장'이란 문구를 넣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아이티 선수단이 입장하자 폭동 사진을 띄우며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란 문구를 사용했고, 엘살바도르 선수단을 소개하면서는 비트코인 사진을 사용했다. 엘살바도르는 전 세계 국가 중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했으나, 이에 반대하는 시위로 갈등을 겪은 바 있다.

해당 개막식 장면 송출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선 평화를 강조하고 지구촌 화합의 장인 국제 올림픽 경기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우리 나라 소개하는 데 세월호 사진을 가져다 쓰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MBC의 부적절함을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MBC] 2021.07.26 jyyang@newspim.com

MBC는 개회식 중계를 마치면서 앵커 멘트를 통해 공식 사과하고 25일 재차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영상 자료 선별, 자막 정리 및 검수 과정 전반을 철저히 조사한 뒤 결과에 따라 엄정한 후속 조처를 하겠다"고 했지만, 국내외에서 비판이 끊이질 않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우크라이나에 체르노빌, 이탈리아에 피자'를 사용한 한국 방송국이 올림픽 중계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ESPN도 트위터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밖에도 가디언, CNN 등에서 해당 방송사고를 다루며 전세계에서 한국 공영방송의 실수가 언급됐다. 국내 네티즌들은 MBC가 나라망신을 자초했다며 자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러시아 출신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도 MBC를 강력 비판했다. 그는 "이 자막 만들면서 '오? 괜찮은데?'라고 생각한 담당자, 대한민국 선수들이 입장했을 때 세월호 사진 넣지, 왜 안 넣었어? 미국은 911테러 사진도 넣고? 도대체 얼마나 무식하고 무지해야 폭발한 핵발전소 사진을 넣어?"라고 반응했다.

MBC는 앞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회식 중계 때도 일부 국가를 소개하며 비하성의 부적절한 문구를 써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