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최근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5℃ 이상을 기록하는 시·군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23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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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은 지난 12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폭염대비 종합대책 일환으로 그늘막 23개를 설치했다.[사진=인제군]2021.07.15 grsoon815@newspim.com |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폭염에 대해 복지, 농‧축산, 어업, 에너지, 건설, 수질환경, 교통, 소방 등 9개 분야로 나눠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폭염 대책으로는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쉼터를 1492개소를 지정하고 횡단보도 옆 그늘막 662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8월 초까지 그늘막 36개소를 추가 설치완료 할 예정이다.
야외 활동이 많은 학생, 농어업인, 건설․산업현장 근로자 등이 무더운 오후 3시~5시 사이에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방문 건강관리사, 노인돌보미, 사회복지사, 자율방재단 등으로 재난도우미를 8137명을 구성해 건강체크, 안부전화 등 건강관리․보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폭염특보 시 영농작업장 휴식시간 계도를 위한 현장예찰 및 마을앰프 방송을 중점 실시할 계획이다.
강원도 엄명삼 재난안전실장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가 겹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린이나 고령자 등 취약계층은 한낮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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