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옥천에서 여름 휴작기를 활용해 딸기 재배시설에서 재배한 미니수박이 첫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
22일 옥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딸기 스마트 팜 시설에 딸기수확이 끝난 4월말 수박 5종(호피볼, 블랙비, 로얄블랙, 달코미미니, 깜놀)을 재배했다.
![]() |
옥천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딸기 재배시설에서 미니 수박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 옥천군] 2021.07.22 baek3413@newspim.com |
첫 재배된 미니수박은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수박양액재배기술과 하이베드 수박 유인대 재배장치는 실증 시험을 통해 지역 농가에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시도한 재배방법이다.
군은 오는 8월까지 수확한 미니수박 5품종의 품질 비교와 당도, 식감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보급할 예정이다.
현재 관내 딸기 고설재배(하이베드 방식) 스마트 팜 농가는 9곳으로 3.3.ha를 재배하고 있다.
하이베드 방식은 지면 위 1m 높이에 인공 베드와 자동물 공급시설을 설치, 온도·습도·영양을 자동 조절하는 양액 재배 기술이다.
이수영 연구사는"시험재배 결과 하이베드 수박 유인대 재배장치로 노동력이 절감되고 재배관리의 편리함으로 고품질 미니수박의 생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