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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역대 최대 중간배당 실시..주주들과 793억 나눈다

기사입력 : 2021년07월21일 16:54

최종수정 : 2021년07월21일 16:54

21일 이사회 1500원 중간배당 결정..4년 연속 중간배당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투자전문회사 SK㈜가 지난 2018년 첫 중간배당 이후 최대 규모 중간배당을 실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SK㈜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주당 1500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주주들에게 지급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총 지급액은 793억원 규모로 전년 중간배당금 총액(528억원) 대비 약 50%(265억원) 늘었다.

SK㈜는 지난 2018년 첫 중간배당(주당 1000원)을 실시한 뒤 매년 꾸준히 중간배당을 이어가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지속적으로 힘써 왔다. 연간 배당 총액도 꾸준히 늘어 2016년 약 2087억원에서 2020년 3701억원으로 4년 만에 약 77%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의 모습. 2020.08.25 dlsgur9757@newspim.com

SK㈜는 안정적이고 점진적인 배당 확대를 기본 원칙으로 재무현황과 투자규모를 감안해 배당 규모를 결정해 왔다. 아울러 투자전문회사에 걸맞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이익을 실현하는 경우 이를 배당재원으로 반영하는 적극적 배당정책을 시행 중이다.

SK㈜는 지난해 글로벌 동박 제조 1위 기업 중국 왓슨, 글로벌 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 친데이터그룹, 바이오 제약 혁신기업 로이반트 등 굵직한 투자와 함께 SK바이오팜 상장, 글로벌 물류 플랫폼 기업 ESR 지분 일부 매각 등 투자 수익을 배당 재원에 반영해 배당 확대를 이끌었다.

이번 중간배당에는 올해 초 SK바이오팜 지분 일부 매각 등 투자수익 실현에 따른 재원을 활용해 지속적인 주주환원을 실천했다. 연간 배당 규모는 향후 경영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말 배당시 결정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SK㈜는 ESG 중심의 포트폴리오 혁신과 파이낸셜스토리 실행력 제고를 통해 투자전문회사로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투자수익 실현 등 투자 선순환 구조 정착으로 회사 성장과 주주가치 확대를 동시에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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