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채널A 무죄' 수사지휘권 논란…박범계 "얘기할 사안 아냐"

기사입력 : 2021년07월19일 09:35

최종수정 : 2021년07월19일 09:35

문재인 정권 법무부 수사지휘권 행사 사건 7건…유죄는 2건
'수산업자 로비' 박영수 특검 벌칙 조항 유권해석 내놓을 듯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채널A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동재 전 기자가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법무부의 수사지휘권 발동 적절성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내가 얘기할 사안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박 장관은 19일 오전 8시 42분경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서 이같이 밝혔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7.14 dlsgur9757@newspim.com

박 장관은 '채널A 사건 무죄와 관련해 지난해 법무부의 수사지휘권 행사가 적절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제가 얘기할 게 아닌 것 같다"며 "아무튼 공판이 중요하다. 1심이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 수사지휘권 행사가 계속 부적절하고 무리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는 비판이 나오자 "제가 (수사지휘를) 한 것에 대해 제가 뭐 평가할 수는 없다"며 "전임 장관이 한 것 역시 제가 평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홍창우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기자와 후배 백모 기자의 1심 선고기일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법조계 안팎에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이 무리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다시 제기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이 행사된 사건은 크게 7건이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7월 채널A 사건에 대해 첫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 총 5개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라임자산운용,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일가 및 측근 의혹 등 사건이 포함됐다. 추 전 장관의 후임으로 임명된 박 장관 역시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의혹 사건에서 지휘권을 행사했다.

수사지휘권이 행사된 7개 사건 가운데 현재까지 재판에 넘겨져 유죄가 선고된 것은 2건뿐이다. 윤 전 총장 장모 요양병원 사건과 라임자산운용 사태에 연루된 윤갑근 전 고검장 사건 등이다.

한편 박 장관은 최근 '가짜 수산업자 금품 로비 의혹' 사건에서 포르쉐를 받아 사용해 논란이 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벌칙 조항에 대해 법무부 해석을 내놓을 전망이다. 박 장관은 "대변인 통해서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전 특별검사는 16일 특검이 '공직자'에 해당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 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정부조직법 등에 따르면 벌칙 조항에 대한 유권해석은 법무부 권한"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