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이낙연 상승세에 "일시적 흐름으로 봐...민주당 적통 경쟁은 서글퍼"

기사입력 : 2021년07월16일 16:54

최종수정 : 2021년07월16일 16:54

"공직자 선출, 실력 중심으로 판단해야"
적통 논란에 "현대 민주주의에 맞지 않아"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근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우리 지지자가 옮겨갔다기보다는 그쪽에 새 지지자가 붙은 느낌이 든다"며 "파도 같은 일시적인 흐름으로 본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대표는 한때 40%의 지지율을 받았다. 지금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게 일부 복원되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사옥을 방문,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7.14 photo@newspim.com

그는 그러면서 "(지지율에) 너무 일희일비하면 사람이 너무 이상해질 수 있다"면서 "지난 경선에 나왔을 때 문재인 대통령과의 차이가 3,4% 밖에 안 나고 하니 갑자기 가슴이 벌렁벌렁해지면서 '제껴봐야겠다' '내가 될 수 있는 거 아니냐'며 오버하다가 안 좋은 상황이 됐다"고 했다.

그는 "지지율이 떨어지는 건 한순간이고 국민들이 '저 친구 딴마음 먹는 거 같구나' '혼 좀 나야겠다'하는 순간 뚝 떨어진다"며 "결국 잘하는 거를 보여주면 사필귀정하지 않겠나. 최대한 잘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의원이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건을 그와 연결 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검증을 받고 일하는 것에는 그 약속을 잘 지킬까, 신뢰할 수 있는지가 제일 중요하다"며 "모두가 약속은 하지만 어떻게 믿나. 그래서 그가 살아온 과거, 그 과거 중에서도 공직자로서 살아온 과거를 보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공직자를 선출할 때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하나는 '지도자를 뽑는다', 또 하나는 '대신 일할 일꾼을 뽑는다'"라면서 "저는 일꾼을 뽑는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실력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선 과정에서 후보 간 불고 있는 '민주당의 적통' 경쟁에 대해서는 "적통이라는 건 왕세자를 정할 때 나오는 얘기다. 현대에 와서 다른 의미로 쓰이기는 하는데 적통문제는 들으면 서글프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누구나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는데 그중에서 피, 혈통을 따진다는 건 현대 민주주의에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며 "가능하면 국민주권주의, 당원중심주의에서 벗어나는 말은 안 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