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 누적확진자 1182명...153명 관리 중
30세 미만 장병 2차 백신접종 37만1343명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논산 육군훈련소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지난 7일 대규모 집단감염이 보고된 이후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국방부는 16일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관련 8명이 추가확진됐다고 밝혔다.이 중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논산 훈련소 훈련병이다.
[사진=논산 육군훈련소 홈페이지 캡처] |
이들 훈련병은 부대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인 격리 중 증상이 발현되며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논산 훈련소 내 누적 확진자는 117명으로 늘었다. 이 중 입영 후 가족이 확진돼 함께 감염된 병사와 그 접촉자를 제외하면 집단감염발 확진자 수는 115명이다.
논산 육군훈련소는 지난 7일 훈련병 36명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집단감염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전북 익산과 경기도 연천, 동두천, 부산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익산 육군 간부 후보생은 교육 입소 시 진단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연천의 육군 병사는 전역 전 휴가 중 2차 백신 접종을 위해 타부대 출입 전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동두천의 육군 병사 1명은 부대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인 격리 중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부산의 육군 군무원은 증상이 발현해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182명으로, 이 중1029명이 완치됐고 153명이 관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0세 미만 장병 2차 백신접종 인원은 지난 15일까지 37만134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차 접종자(39만5000여명) 대비 93.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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