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여름철 풍수해·폭염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대처상황 중간점검 보고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노박래 군수를 중심으로 부군수 및 실·과·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앞으로의 여름철 기상상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15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여름철 재난 대처상황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서천군] 2021.07.16 kohhun@newspim.com |
기상청이 7월 20일 전후로 장마가 끝나 폭염이 심화되고 티벳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이중으로 감싸는 '열돔현상'이 발생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함에 따라 보고회에서는 폭염을 집중호우와 함께 중점대응사항으로 다뤘다.
군은 폭염에 대비해 도로살수를 실시하고 그늘막 11개소 설치, 버스승강장 얼음물 비치, 폭염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강화 등을 추진한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우수저류시설 3개소, 빗물펌프장 2개소 가동훈련을 추진하며 공공하수처리시설 19개소, 맨홀펌프장 15개소 지장물 제거를 완료하는 등 사전 대비활동을 완료했다.
노 군수는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재난 대응은 물론이고 인사이동으로 인한 인수인계 사항은 완벽히 숙지해 재난대비에 공백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지역은 바닷가와 인접해있고 매년 2~3개의 태풍에 영향권에 들어 항상 주의할 필요가 있으니 주민 분들께서는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재난정보에 귀 기울여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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