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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에스디바이오센서 상장…"진단키트 그 다음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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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실적 성장 지속 여부 의문
막대한 보유 현금…M&A 등 성장전략 지켜봐야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5일 오후 1시58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SD바이오센서(에스디바이오센서)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델타 변이 등으로 인해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되면서 진단키트 기술력이 부각, 수요예측과 청약 흥행을 기록하며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많은 주식 유통물량과 실적 성장 불확실성은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D바이오센서가 오는 16일 코스피시장에 입성한다. 2010년 에스디에서 인적분할돼 설립된 SD바이오센서는 면역화학진단과 분자진단, 현장진단 등 선별검사부터 확진검사까지 가능한 진단 토탈플랫폼을 갖춘 체외진단 전문업체다.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전 세계를 팬데믹으로 빠트린 코로나19의 염기서열이 공개된 지 6주 만에 분자진단시약 제품을 출시하며 질병관리청의 긴급사용승인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또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목록(WHO EUL)에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등재하면서 글로벌 시장 선점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 매출 1조1791억 원(영업이익 5763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1조6862억 원)의 약 70%를 3개월 만에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383억 원, 6216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3.8%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실적이 급성장하면서 공모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더욱이 백신 접종으로 인해 수그러드는 듯했던 코로나19가 각종 변이 바이러스를 중심으로 다시 확산되면서 SD바이오센서의 실적 기대감은 더 커지는 모양새다.

SD바이오센서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열린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43.76대 1을 기록하며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4만5000~5만2000원) 최상단인 5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공모물량을 20% 가량 늘려 8일과 9일 일반인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 약 32조 원의 증거금을 거둬들였다. 최종 공모 주식 수는 1493만400주로 총 공모금액은 7764억 원, 상장 후 시가 총액은 확정공모가 기준 5조3701억 원이다.

[로고=SD바이오센서]

문제는 최근의 호실적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느냐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이후 성장성에 의문이 간다는 것. 이 때문인지 이번 SD바이오센서 공모에서는 기관들의 의무보유확약(락업) 물량이 적어 앞선 대어급 공모주들보다 상대적으로 유통가능 주식이 많다.

한 자산운용사 매니저는 "SD바이오센서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들어가면) 락업을 걸어야 할텐데, (코로나19가) 끝날 것 같은데 굳이 지금 살 필요는 없다. 상장 후 값이 싸지면 사도 된다. 적어도 지금 3개월이나 6개월 락업 걸고 살 생각은 없다"고 했다.

SD바이오센서 스스로도 이 같은 시장의 우려를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SD바이오센서는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공모가를 기존 대비 31.8%~38.8% 하향 조정했다. SD바이오센서가 처음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6만6000~8만5000원이었다.

김한룡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상장 후 주가 하락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공모가를 낮춘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공모가 산정 시 고려되는 유사기업에 휴마시스, 랩지노믹스, 바이오니아를 추가해 PER 멀티플을 기존 19.09배에서 14.64배로 낮췄다"고 풀이했다.

이미 언급했듯이 상장 초기 유통 물량이 많다는 점도 부담이다. SD바이오센서와 의무보유확약을 설정한 기관은 전체 1389곳 중 161곳(11.6%)에 불과하다. 6개월 의무보유확약을 맺은 곳은 4곳뿐이고, 3개월 의무보유확약도 19곳에 그쳤다. 대부분이 상장 후 1개월 내에 유통 가능한 물량이다. SD바이오센서의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은 31.4%로 SK바이오사이언스(25.57%)나 SKIET(24%)보다 많다.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는 "백신 등을 감안하면 (코로나19가) 오래 갈 이슈는 아니라고 생각한 것 같다"며 "락업을 많이 안 걸었으니 첫날 매물이 좀 많이 나올 수 있는데,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심해 것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언급한 매니저는 "상장 첫날, 매수세력과 매도세력 간 공방이 오갈 것 같다"면서 "개인적으로는 5만2000원 공모가도 비싸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고평가 논란 속에서도 희망적인 부분이 없진 않다. 무엇보다 공모와 호실적을 기반으로 확보한 풍부한 자금력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 대표는 "시총이 5조인데 현금을 1조5000억 원 갖고 있다. 올해 7000억 원을 번다고 하면 연말엔 2조 원 가량의 현금을 쥐게 된다"며 "회사가 인수합병(M&A)에 나서겠다고 했는데, 대형 M&A 건이 나오면 SD바이오센서의 밸류에이션 자체가 바뀌는 거다"라고 했다.

SD바이오센서는 상장을 계기로 설비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과 유럽, 남미에서 생산과 유통 역량을 갖춘 업체를 인수·합병해 해외 판로를 넓히고, 향후 시장 확장성이 기대되는 형광진단시약과 현장분자진단시약의 글로벌 영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이어 "회사가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다"라며 "상장 이후 수급 따라 출렁일 것이고, 적정가치에 대한 논란을 피할 수 없겠지만, 회사가 공모자금과 올해와 내년에 벌어들일 막대한 자금을 이용해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갈 것이냐에 따라 그 적정가치는 판이하게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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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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