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지난 5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1개월 전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0.32%를 나타냈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 자료를 발표했다. 5월 말 연체율은 1년 전과 비교하면 0.11%포인트 내린 수준이다.
(자료=금융감독원) |
5월에 새로 발생한 연체액은 1조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전월 보다 1000억원 증가한 7000억이었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 대출 연체율(0.41%)이 한 달 새 0.01%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0.11%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0.38%)은 전월보다 0.01%포인트 내렸으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13%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0.42%)은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7%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 중에서는 중소법인 연체율(0.57%)이 1개월 전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25%)도 0.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각각 0.20%포인트, 0.12%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20%)은 전월 보다 0.01%포인트 올랐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0.10%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2%)은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0.08%포인트 하락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그 밖의 가계대출 연체율(0.37%)은 전월 보다 0.04포인트 올랐으나, 전년 동월 대비 0.16%포인트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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