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연속 네 자릿수 기록…내일 최소 1400명대 예상
수도권 1017명·비수도권 271명…신규 확진자 연일 네자릿수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13일 하루동안 신규 확진자가 1288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288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903명보다 385명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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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신규 확진자가 1주일째 1000명대를 기록한 13일 서울 성북구 성북천 바람마당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폭염 속에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2021.07.13 mironj19@newspim.com |
오후 6시까지 같은 시간 집계로 볼때, 확진자는 지난 6일 1006명을 기록하며 처음 1000명대로 올라섰다. 이후 1010명(7일)→1039명(8일)→1050명(9일)→922명(10일)→921명(11일)→903명(12일)을 기록했다.
집계 종료 시점인 이날 자정까지 6시간 남은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19 1일 신규 확진자 수 기록은 다시 최다를 기록할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 기록은 지난 10일 1378명이었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47명 늘어 신규 확진자 수가 115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이후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17명(79.0%), 비수도권이 271명(21.0%)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포함한 수치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0일(1021명)에 이어 또 1000명대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시도별 확진자를 보면 ▲서울 563명 ▲경기 373명 ▲인천 81명 ▲부산 60명 ▲경남 57명 ▲대구 48명 ▲충남 28명 ▲강원 15명 ▲제주 13명 ▲경북 11명 ▲광주·충북 각 9명 ▲대전 7명 ▲울산 6명 ▲전북 5명 ▲전남 3명이다.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은 지난 6일 기록한 하루 최대 확진자(583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당시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를 521명으로, 이날 같은 시간 기준 확진자가 42명을 초과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주 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으로 하루 평균 1251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 평균 1199명에 달한다. 특히 서울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491명으로 닷새 연속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389명 이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강남구 직장 23번 사례)과 관련해 접촉자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최소 133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종사자가 100명이다.
unsa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