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1인당 총 12만 달러 지원…30년 동안 총 199명 선정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2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제29기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선발된 학생들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계산생물학, 하버드대 정치학, 캘리포니아공과대(Caltech) 물리학, 노스웨스턴대 재료공학, 듀크대 영문학, UC 버클리 물리학 박사과정 입학 예정자들이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12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열린 '제29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 행사에서 허승조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온라인 화상플랫폼 '줌(Zoom)'을 통해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태광그룹] 2021.07.13 wisdom@newspim.com |
일주재단은 장학생 1인당 총 12만 달러의 장학금을 5년 이내 8학기동안 지원한다. 유학국가별 금액차이는 없으며, 교육조교(teaching assistant, TA) 및 연구조교(research assistant, RA) 활동에 따른 감액도 없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현지에서 수학하고 있는 선배 장학생들과의 교류 등을 통해 연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일주재단은 1991년부터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여러 부문에서 고르게 인재를 선발해왔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을 포함해 지난 30년동안 선정된 해외박사 장학생은 총 199명에 달한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3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만큼 나눔의 실천을 강조한 재단 설립자의 뜻을 계속해서 이어나감과 동시에 국가와 사회에 재능을 환원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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