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의 누적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대전시는 필라테스, 요양원을 매개로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되자 8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밤사이 18명(대전 2988~3005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50명을 기록했다. 2021.07.13 pangbin@newspim.com |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누적 확진자가 17개월여만에 3000명을 넘었다.
필라테스 수강생 2명(대전 3002·3005번)과 확진된 수강생(대전 2936번)의 동료(대전 3001번)가 감염됐다.
필라테스 강사(대전 2859번)를 포함해 총 20명이 확진됐다.
대덕구 요양원에 입소한 90대 3명(대전 2995~2997번)도 확진돼 요양원 관련 28명이 연쇄 감염됐다.
대덕구 40대 부부(대전 3003~3004번)는 태권도장에 다니는 자녀(대전 2977번)와 접촉했다.
대덕구 60대 부부(대전 2988~2989번)도 세종에서 자녀(세종 601번)가 먼저 확진된 뒤 받은 검사에서 양성 통보됐다.
유성구 40대(대전 2999번)는 요양병원 관련 n차 감염됐다.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지난 11일 원생이 확진된 유치원에서 또 다른 원생(대전 2990번)이 확진됐으며 대덕구 40대(대전 2998번)는 가족 간 감염됐다.
30대 2명(대전 2991·2993번)은 타지역에서 확진된 동료와 접촉했다.
3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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