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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단산면서 작업중이던 60대 폭염에 쓰러져

기사입력 : 2021년07월13일 09:48

최종수정 : 2021년07월13일 09:48

[영주=뉴스핌] 이민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 영주에서 60대 남성이 폭염으로 쓰러졌다.

[영주=뉴스핌] 이민 기자 =영주소방서 전경. 2021.07.13 lm8008@newspim.com

1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5분쯤 영주시 단산면에서 작업 중이던 A(60대) 씨가 열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A씨는 긴급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영주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32℃, 체감온도는 35℃를 기록했다.

온열질환은 높은 기온에 따른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을 체외로 잘 배출하지 못해 체온이 37∼40℃까지 오르며 땀이 나는 '일사병', 땀이 나지 않고 체온이 40℃ 이상 오르며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 있는 '열사병'이 있다.

땀이 많이 나는 일사병과 달리 열사병은 열 발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땀을 흘리지 못해 고체온 상태가 유지되는 증상을 보인다.

열사병은 발작·경련·의식 소실 등 중추신경 기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이 밖에도 팔·다리 등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열경련', 어지러움과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열실신', 손·발·발목이 붓는 '열부종' 등도 온열질환에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고열, 빠른 맥박 및 호흡, 두통, 오심, 피로감, 근육경련 등의 증상을 보인다.

온열질환은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평소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폭염 시에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한다.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다.

또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진대사율이 높아 열이 많고 체온조절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폭염에 취약하며 어르신은 땀샘 감소로 체온 조절에 취약하고 더위를 인지하는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보호자와 주변인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오는 14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2℃ 이상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울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lm80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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