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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외인 줍줍' 2차전지株, 반등 모멘텀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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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 증설 계획+美 전기차 전환 박차에 투심 개선
"증설에 따른 수주잔고 확대 속도·규모에 주목해야"
물적분할 이슈 LG화학·SK이노 "우려 과도...저평가"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2일 오후 2시0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잠자던 2차전지 섹터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 최근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공격적인 증설 계획이 가시화되고,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 전환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2차전지 사업의 성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증설에 따른 수주 잔고 확대를 주의깊게 살피라고 조언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9일부터 7월9일까지 한달 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순위를 살펴보면 LG화학이 1위, 삼성SDI가 3위를 차지했다. 해당 기간 외국인은 LG화학을 7939억원, 삼성SDI를 4025억원 어치 사들였다.

LG화학 오창 전기차배터리 공장 생산라인. [사진=LG화학]

한동안 소외됐던 2차전지 섹터에 외국인 자금이 쏠리고 있는 이유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소식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열린 'K-배터리 발전전략 보고대회'에서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관련 업체들은 2023년까지 총 4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는 "부진했던 배터리 분야에서 투심이 다시 좋아진 건 (증설 관련) 뉴스가 쏟아지면서다. SK와 LG의 미국 쪽 투자 가시화되기 시작하고 삼성SDI도 미국공장 크게 확대한다는 얘기가 가시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배터리 업체를 비롯해 관련 소재, 장비 업체들까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 전환 속도도 빨라지면서 수주 확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일례로 스텔란티스는 2025년까지 전기차 개발 및 양산에 총 40조원의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가 배터리 협력사로 LG화학과 삼성SDI, CATL 등을 언급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삼성 SDI와의 합작법인(JV) 설립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미국 GM과, SK이노베이션은 포드와 JV을 꾸렸지만 삼성SDI는 아직 JV가 없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고객사들의 전기차 전환속도가 빠르게 이뤄지면서 다시 2차전지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미국이나 유럽 국가에서 배터리 생산을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안전성 이슈 등으로 수요를 커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다시 배터리 주에 관심을 갖는 시점이 온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캐파(생산능력)를 늘리면서 수주잔고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지가 중요한 관전포인트"라며 "2분기에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 여파로 매출이 부진했던 공급량이 얼마나 복구될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했다.

한편, 2차전지에 대한 투심이 개선되고 있지만 주가 상승폭에선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의 주가는 지난 9일 기준 73만6000원으로 한달 전 가격(60만6000원)에서 13만원 껑충 튀어올랐다. 반면 LG화학은 80만2000원에서 83만3000원으로 3만1000원 오르는데 그쳤다. 하반기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앞두고 기존주주들이 보유한 지분 가치 희석, 지주사 디스카운트 등을 우려하며 상장폭이 제한됐다.

증권가에선 2차전지 섹터의 성장성이 재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LG화학 주가가 저점에 있다는 분석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경우 기존의 화학사업에서만 올해 세전영업이익(EBTIDA)가 5조원, 내년에도 4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현금흐름이 좋기 때문에 외부자금 조달 없이 내부 자금으로 배터리 사업 투자를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추후 밸류에이션이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에도 지난 1일 물적분할 발표 직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하루만에 8.7%가 흘러내렸다. 시장에선 LG화학과 마찬가지로 과도한 우려 때문에 사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수주잔고는 LG에너지솔루션과 유사한 규모까지 가파르게 급등했으나, 여전히 기업가치에 반영된 배터리 사업가치는 5조 원 내외에 불과하다"며 "현재 LG화학 시가총액에 반영된 배터리 사업가치가 약 40~45조원으로 추정되기에 유사한 수주잔고를 감안했을 때 5조원은 물적분할과 상장을 감안해도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엔솔의 상장 전까지 LG화학의 주가는 수급 측면에서의 노이즈 지속은 반복될 수 있다"며 "그러나 지분율 하락과 그 가치를 할인해 보수적으로 접근하더라도 전지부문 가치는 약 56조원으로 추정되는데, 현 주가는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주가 흐름[캡쳐=네이버금융] 2021.07.12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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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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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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