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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한진과 손잡고 택배 사업 진출

기사입력 : 2021년07월12일 12:49

최종수정 : 2021년07월12일 12:49

카카오T 기반 택배서비스 운영
배송부터 자동결제까지 한 번에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한진과 '플랫폼 기반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는 '카카오 T' 기반의 택배서비스 운영을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이동 관련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노화우와 한진의 물류자산, 네트워크 운영 경험을 접목해 미래 신규 사업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 = 카카오모빌리티] = 왼쪽부터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노삼석 한진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30일부터 카카오 T에서 택배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서비스를 본격화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 T 가입자라면 배송, 물품 픽업, 배송현황 확인, 자동결제를 플랫폼 하나에서 해결할 수 있다. 20kg 이하 소화물 운송에 한해 단일 가격 4000원으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자율주행 기술 기반 택배차량 인프라 개발 ▲AI 기술을 활용한 택배 운송 관리 시스템 구축 ▲무인 로봇을 활용한 건물 내 배송 구현 방안 등을 공동 추진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최초로 개인택배 브랜드를 도입해 생활 속 운송 서비스 혁신에 기여해 온 한진과의 협약은 카카오 T에서 선보이고 있는 사물 이동 서비스 영역을 진화시킬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택배 서비스가 카카오 T를 통해 생활 속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reshwa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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