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천시 화북면 오산리 소재 포도밭에서 작업 중 쏟아진 장맛비로 갑자기 하천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된 주민 2명이 119에 무사히 구조됐다.
7일 영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1분쯤 영천시 화북면 오산리 포도 밭에서 일을 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된 A(60대) 씨 등 2명을 구조 로프줄 등으로 1시간 45분 만에 구조했다.
경북 영천소방서 119대원들이 7일 오전 10시 11분쯤 영천시 화북면 오산리 포도 밭에서 일을 하던 중 하천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된 60대 A씨 등 2명을 구조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1.07.07 nulcheon@newspim.com |
포도 밭에서 작업하던 A씨 등은 장맛비로 갑자기 하천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되자 119에 신고했다.
영천소방서 119구조대는 하천 건너편에 고립된 A씨 일행을 확인하고 구조로프 등 수난 구조와 급류 장비를 이용해 두사람 모두 구조했다.
영천소방서 관계자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하천 주변은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다"며 "불어난 강물에 고립된 경우 신속히 11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영천시 화북면 일원에는 40㎜가량의 장맛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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