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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중국 증시종합] 3대 지수 동반 상승, '리튬배터리' 상한가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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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호재+초대형 CCUS 프로젝트 가동에 '탄소 중립' 테마주 강세
창업판 강세가 시장 활기 촉진, 과학기술주 등 주목할 만

상하이종합지수 3533.72 (+23.46, +0.66%)
선전성분지수 14940.05 (+272.40, +1.86%)
창업판지수 3409.59(+117.60, +3.57%)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7일, 약보합 출발한 A주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오전 장 중반까지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0.66% 상승한 3553.72포인트를 기록했고, 선전성분지수는 상하이종합지수보다 일찍 반등에 나서며 상승폭을 확대, 전 거래일 대비 1.86% 오른 14940.0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오전 장에서 보합권을 탈출, 상승폭을 더욱 키우며 3.57% 오른 3409.59포인트로 거래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 선전성분지수, 창업판지수 거래액은 4576억 위안, 5929억 위안, 2546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하며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43억 7300만 위안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순매수액은 6억 4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순매수액은 37억 68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이날 증시 상승을 주도한 것은 리튬배터리 섹터다. 오전 장 초반 한때 약세 흐름을 보이던 리튬배터리 섹터였지만 거래를 이어갈수록 점점 힘을 내며, 창주명주(滄州明珠·002108), 성신리튬에너지(盛新鋰能·002240), 녕파삼삼(杉杉股份·600884), 국헌하이테크(國軒高科·002074), 남방회통(南方匯通·000920), 국기통용(國機通用·600444), 강성(康盛股份·002418) 등 다수 리튬 테마주들이 상한가 행렬을 펼쳤다. 리튬배터리 대장주인 닝더스다이(寧德時代·300750)도 5% 이상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리튬배터리 섹터 상승은 신에너지차 동력전지 추적관리플랫폼 건설 강화 소식이 호재로 받아들여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다수 부처는 7일 '14.5 순환경제 발전계획' 통지를 인쇄·배포했고, 이중 동력전지 회수행동이 11개 중점 프로젝트 중 하나로 언급되었다. 신에너지차 동력전지 추적 관리를 강화하고, 신에너지차 동력전지 회수 및 이용 관리 체계를 완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문건이다. 이와 함께 수요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반면 공급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재고마저 바닥을 보이면서 리튬배터리 수급 불균형이 상당 기간 지속,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업계 기업 수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테마주 주가 상승의 중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BIPV) 테마주와 '탄소 중립' 테마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BIPV 섹터 역시 '14.5 순환경제 발전계획' 발표의 자극을 받은 것이고, '탄소 중립' 테마주는 중국 내 초대형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프로젝트 가동 소식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중국석유화학(中國石化·600028)은 지난 5일, 제로석화(齊魯石化)-승리유전(勝利油田) CCUS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말 정식 가동될 예정인 해당 프로젝트는 연간 100만 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는 900만 그루의 식수, 소형 자가용 60만 대의 1년간 운행 정지 효과에 맞먹는 것으로, 중국 최대 CCUS 시범기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엄택식품(妙可藍多·600882), 신희망유업(新乳業·002946), 대북농(大北農·002385) 등 유업 테마주들은 부진한 모습을 연출했고, 석탄 섹터도 약세를 나타냈다.

원달(源達)증권은 상하이종합지수와 창업판지수 상승폭이 다시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의 가중평균 섹터는 아직 뚜렷한 지수 상승 견인 역할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반면, 성장주는 계속해서 구조적 상승장을 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상하이종합지수가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이지만 창업판의 강세가 시장 활기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하이종합지수가 저항 구간을 돌파한 뒤의 기회를 기다려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눈여겨볼 만한 섹터로는 과학기술주, 신에너지차, 의료 관련 세부 섹터를 꼽았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7월 7일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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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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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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