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산란기 돌발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과·단감 등 과수 농가 1430호 대상으로 유인평판트랩(끈끈이트랩) 6만5750장을 공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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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관내 과수원 사과나무에 유인평판트랩에 돌발해충이 달려 있다.[사진=함양군]2021.07.07 yun0114@newspim.com |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은 알 상태로 겨울을 나고 봄에 깨어나 농작물의 잎, 줄기 등의 즙액을 빨아 먹어 생육을 나쁘게 하며, 배설물은 잎과 과일에 떨어져 상품성을 저하시킨다.
지역내 발생량이 많은 갈색날개매미충은 나무껍질 틈이나 줄기 속에 알을 낳기 때문에 방제가 어려워 이동이 적은 약충기와 산란기인 7월말부터 9월 중순까지 성충을 집중적으로 방제를 해야 다음해 개체수를 줄일 수 있다.
군은 5월초 1206ha를 대상으로 약충 방제를 위해 약제 6568병 공급해 산림지와 공동방제로 방제효과를 극대화를 시켰으며, 성충기 방제를 위한 유인평판트랩을 7월 중순까지 농가에 배부해 2차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