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완주군은 7일 완주지역 사업체 수 등 지역경제 전반을 알 수 있는 '완주통계연보'를 발표했다.
완주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각종 사업체 수가 2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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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청[사진=뉴스핌DB] 2021.07.07 obliviate12@newspim.com |
지난 2014년 5982개였던 제조업과 도소매 서비스업, 건설업, 숙박·음식업 등 각종 사업체는 지난 2019년 7331개로 늘어 5년 동안 22.5%나 급증했다.
조직 형태별로는 회사 법인이 856개에서 1130개로 지난 5년 동안 32.0% 늘어나는 등 전체 증가율을 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체는 같은 기간에 4272개에서 5218개로 평균 수준인 22.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산업별로도 제조업체가 802개에서 993개로 23.8%(191개) 증가해 전체 평균치를 웃돌고,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63개에서 126개로 지난 5년 새 100% 급증했다.
도소매 서비스업 역시 1400개에서 1727개로 23.3% 늘었으며, 건설업(38.4%)과 숙박·음식업(29.4%)의 증가세도 뚜렷했다.
사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 수는 총 4만5675명에서 5만3219명으로 늘었지만 증가율(16.5%)만 놓고 보면 사업체(22.5%)보다 밑돌았다.
제조업 종사자 수는 1만9000여 명에서 2만1000여 명으로 늘어난 반면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종사자는 2000여 명에서 3800여 명으로 무려 88% 이상 신장되는 등 고용구조의 변화를 나타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10인의 소규모 사업체가 5388개에서 6591개로 지난 5년 새 22.3% 늘어나는 등 풀뿌리 경제가 활발하게 움직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종업원 100인 이상의 중·대기업 수도 같은 기간 중에 52개에서 60개로 증가했으며 이들 중·대기업이 고용하고 있는 종사자 수는 2019년 말 기준 1만9500여 명을 기록해 전체의 38.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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