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티앤엘에 대해 "북미향 하이드로콜로이드 매출 고성장이 지속되면서 1분기에 이은 호실적 트렌드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북미에 이어 영국, 독일 등 유럽 지역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하반기 북미향 트러블 케어 패치를 중심으로 한 실적 고성장, 유럽 등 추가 지역으로의 확장 지속, 신제품 출시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추가 상향을 위한 모멘텀은 풍부하다"고 말했다.
[로고=티앤엘] |
티앤엘의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169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8.0%, 103.7% 상승한 수치다. 북미향 하이드로콜로이드 매출 고성장이 지속되면서 1분기에 이은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창상피복제 매출은 134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창상피복재 매출의 고성장은 2020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북미향 트러블 케어 패치 ODM 브랜드 'Mighty Patch' 판매 호조에 기인한다. 코로나19 백신 확대에 따른 대외활동 확대를 감안하면 북미향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외과용 고정제 매출은 24억 원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병원 내원객수 감소 여파를 감안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1년 연결 기준 실적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676억 원, 18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4%, 91.8% 상승치다.
이 연구원은 "북미 지역에서 트러블 케어 패치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지속 저망이고 추가 지역으로의 확장도 기대된다"며 "이미 영국,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 지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점차 매출 내 비중을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1년 1~5월 통관데이터 기준 창상피복재 수출액 중 유럽 비중은 14%로 향후 추가 지역으로의 확장에 따른 매출 고성장 트렌드 지속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