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화이자 백신효능, 델타변이 확산 후 94%→64% 떨어져

기사입력 : 2021년07월06일 08:06

최종수정 : 2021년07월06일 08:0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감염 예방효능이 94%에 달했던 화이자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이후 효능이 급격히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이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일러스트. 2021.01.11 [사진=로이터 뉴스핌]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지난 6월 6일부터 이달 초까지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능은 기존 94%에서 64%로 하락했다. 

화이자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기반의 백신이다. 다른 mRNA 백신인 모더나도 90% 이상의 높은 효능이 입증된 바 있다. 

보건부는 이스라엘 내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백신의 예방효능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데 이스라엘도 일일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에서 최근 300여건으로 급증세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그러나 화이자 백신이 중증 악화를 효과적으로 막는다며, 입원률은 93% 감소했다고 밝혔다. 기존 연구 결과인 97% 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이스라엘은 전체 인구의 62%에 최소 한 차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구 비중은 57%다. 

정부는 실외에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를 해제했다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변수에 최근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다.

백신 효능 기간을 늘리고 변이 바이러스에 강화된 예방 효과를 위한 3차 부스터샷 접종 여부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화이자의 알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2차 접종 후 12개월 안에 3차 접종을 맞아야 할 것 같다고 발언한 바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