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SNS 첫 일성' 윤석열 "국민의 尹…비난·유혹에 흔들리지 않겠다"

기사입력 : 2021년07월02일 11:34

최종수정 : 2021년07월02일 11:34

尹, 출마 선언 이후 사실상 첫 정치 메시지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어떠한 비난에도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차기 대선에 출마할 뜻을 밝힌 이후 사실상 첫 정치 메시지다.

[사진=윤석열 SNS 캡쳐]

윤 전 총장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월 29일, 국민 여러분께 제 진심을 말씀드리며 새로운 길로 나섰다"며 "이제 국민의 윤석열로 새 걸음을 내딛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 걸음 한 걸음, 어떠한 비난에도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며 "오직 공정과 상식으로,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걷겠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해당 메시지와 함께 지난 29일 대국민기자회견 당시 지지자들 속에서 걸어나오는 자신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에는 '공정과 상식으로'라는 문구도 쓰였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유혹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표현을 쓴 걸 두고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윤 전 총장이 말한 '유혹'이 국민의힘 입당 요구인지, '윤석열 X파일' 등 네거티브 공격에 맞대응하는 건지 등 해석이 분분하다.

윤 전 총장이 배우자인 김건희씨와 장모 최 모 씨 건 등을 둔 공세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

김 씨는 기획사 코바나컨텐츠 협찬금 명목 금품수수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가담 의혹 등으로 장기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최 씨는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 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재판 중이다.

이와 관련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정치 선언 기자회견에서 "제 친인척, 또는 어떠한 지위와 위치에 있는 분들 모두 수사와 재판 등 법 적용에 있어서 예외가 없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검찰총장 시절부터 강조해왔지만 법 집행이라는 것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 법 집행에 누구도 예외는 있을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요양병원을 세운 뒤 수십억 원의 요양급여를 부정 수급한 혐의를 받는 최 모 씨에 대한 1심 선고가 2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의료인이 아닌 최 씨는 동업자들과 요양 병원을 설립한 뒤 2013년부터 2년 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 9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 씨에게 의료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한 뒤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전 총장 대변인단은 이날 공지를 통해 "오늘 선고하는 가족 관련 사건 결과에 대해서는 해당 사건 법률대리인들이 입장을 낼 계획이며 대변인실에서는 별도로 입장을 말씀드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