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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샤넬 가격 올라도 지금 사는게 이득"...명품 '값질'에도 계속된 오픈런

기사입력 : 2021년07월02일 07:58

최종수정 : 2021년07월02일 10:06

'역대급 가격 인상'에도 너도나도 오픈런
본사 '대리 구입 방지 정책'까지
올 들어 가격인상 두차례... 가격올라도 샤넬 사랑 '계속'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요즘에는 샤넬 매장에 입장 하려면 오픈런이 필요합니다. 7월부터 가격이 인상될거란 소식을 듣긴했지만 원하는 상품은 워낙 재고가 없어 새벽부터 나왔어요"

지난 1일 오전 7시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 이른 시간부터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을 구매하기 위해 대기열 스무번째에 서있던 A씨(31)의 말이다. 이날부터 샤넬의 일부 품목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A씨를 포함해 이미 수십명의 사람들이 우산과 1인용 텐트, 돗자리 등을 펼쳐 깔고 앉아 백화점 입장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1일 오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 샤넬 매장을 찾은 이들이 대기하고 있다.[사진=송현주 기자] (2021.07.01 shj1004@newspim.com

◆ "100만원 쯤이야" 가격 인상 소식에도 너도나도 오픈런

이날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에도 롯데백화점 본점 등 주요 샤넬 매장에서 '오픈런'(매장 개점 시간에 맞춰 매장으로 질주하는 현상) 행렬이 이어졌다.

이미 수십명의 사람들이 가격인상 소식과 무관하게 며칠에 걸쳐 아침마다 줄서기에 나섰다. 또다른 대기자 B씨(53)는 "사고싶은건 며칠동안 오픈런을 뛰어야 가능할까 말까하다"며 "당장 구입하지 못하더라도 대기라도 걸어놔야해서 재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오전 8시께 대기열 앞쪽에 있던 몇몇 이들은 누군가와 자리를 바꿨다. 이들은 일명 오픈런 투잡러로 '줄 서기 알바' 였다. 이날 역시 이들은 여전히 대기열 앞쪽에서 자리를 지켰다. 이들은 샤넬과 같은 명품 가방을 구매하기 위해서 이른 오전시간에 매장 앞을 집중적으로 줄 서기 알바를 하면 시간당 1만원에서 1만2000원가량을 버는 것으로 알려진다. 

오전 9시가 지나자 샤넬코리아 일부 제품의 가격인상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매장 앞을 지키던 수십명의 소비자들은 자리를 떠날 줄 몰랐다.

매장 오픈 시간인 10시 30분이 다가오자 대기자는 100여명 가까이 늘어났다. 롯데백화점 본점 역시 이날 오픈 시간인 10시 30분 기준 대기자가 100명을 돌파했다.

몇몇 고객들은 매장 앞을 서성거리며 찾는 제품 재고가 있는지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또 일부는 신분증을 미쳐 챙겨오지 못해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제품을 사들인 뒤 수수료를 얹어 되파는 전문 판매자인 일명 '리셀러'를 막기 위해서다. 샤넬은 이날부터 '부티크경험보호정책'에 따라 판매유보고객으로 확인된 경우 샤넬은 부탁 방문을 거절 및 취소하고 있다. 판매유보고객으로 확인된 경우 샤넬은 그 즉시 상품판매를 포함해 일체의 서비스 제공을 거절할 수 있다. 오전 10시 30분 58번의 대기 번호를 받은 기자 역시 약 3시간이 흐른 오후 2시쯤 입장 가능 문자를 받았다. 다만 신분증을 두고와 매장 입장은 물론, 제품 구입도 할 수 없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1일 오전 10시 50분께 신세계백화점 본점 샤넬매장에서 받은 대기번호. 2021.07.01 shj1004@newspim.com

◆ 가격 올라도 샤넬 사랑 '계속'... 도넘은 본사 배짱 영업 지적

이처럼 '샤넬 오픈런' 열기는 가격 인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뜨거웠다. 일반적으로 '오픈런' 현상은 개점 전부터 매장 앞에서 기다렸다가 제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인기 있는 제품이 출시되거나 가격이 오르기 전에 나타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샤넬 관계자는 "가격 인상 이슈와 무관하게 매장 오픈 전 대기줄은 지금처럼 길었다"며 "이 같은 현상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수차례 가격인상을 단행해도 국내에서 구입 행렬이 이어지니 도를 넘은 '배짱 영업'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불만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본사의 갑질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가격이 미친 거 아니냐", "이러니 한국이 호갱이라는 소리를 듣는다"라는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 샤넬의 가격 인상은 계속 되고 있다. 샤넬코리아는 지난해 5월과 11월에 가격을 두 차례 인상했다. 올해 1월에는 디자인 변경 등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했고, 2월에도 글로벌 인상에 맞춰 가격을 올렸고 이날 역시 최대 14%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달부터 돌았던 역대급 가격 인상 소문이 사실화된 것이다. 올해만 두 번째 인상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클래식 플랩 백 [사진=샤넬 공식홈페이지] 2021.07.01 shj1004@newspim.com

샤넬의 대표적인 인기 상품인 '클래식 플랩백 미디엄'은 864만원에서 971만원으로, 같은 디자인의 '클래식 플랩백 라지'는 942만원에서 1049만원으로 하룻밤 사이 가격이 100만원 넘게 뛰었다. 보이샤넬 등 다른 인기 제품의 가격도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됐다.

이 같은 줄인상으로 지난해 샤넬코리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타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거뒀다. 전년 대비 13% 감소한 9295억원이다.국내에선 루이비통코리아 다음으로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491억원으로 집계됐다. 언뜻 보기에 샤넬코리아의 실적이 하락한 듯 보이지만 실상은 선전이다. 지난해 면세업 '전면 휴업'으로 면세사업부 매출이 81% 급감하면서 전체 실적에 영향을 끼쳤지만, 국내사업부에서 상당 부문 선전했다. 일반 매장 매출은 26%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전격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한 1일 오전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고객들이 백화점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1일 샤넬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제품 가격에 따르면 샤넬 클래식 라지 사이즈는 942만원에서 1014만원으로 7.6% 오르면서 1000만원대 가방에 등극했다. 미듐 사이즈는 기존 864만원에서 971만원으로 12.4% 인상됐으며 클래식 스몰 사이즈는 785만원에서 893만원으로 13.8% 올랐다. 2021.07.01 mironj19@newspim.com

명품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소비 욕구가 한꺼번에 분출하는 이른바 '보복 소비' 현상으로 분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샤넬 오픈런은 경제 전반적으로는 수요가 부진하지만, 명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되고 있다는 양극화 현상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했다.

하인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무엇보다 이러한 현상은 샤넬 같은 명품을 구매할 부자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경제 전반적으로는 수요가 부진하지만 명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되고 있고 심지어 가격 인상을 해도 경제적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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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콕 집은 트럼프...축산농 반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다음 달 1일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 상호관세' 부과를 앞둔 상황에서 한미 간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제한 철폐를 강하게 요구하며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 정부는 미국 측의 압박으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용 등 농축산물 비관세장벽 카드를 협상테이블에 올리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다만 농민단체의 반발과 국민 신뢰가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2의 광우병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 美,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압박…韓, 농산물 카드 검토 28일 정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개방했다는 점을 연일 언급하며 한국에도 같은 수준의 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며 "이제 우리는 호주에 (미국산) 소고기를 많이 팔 것"이라고 게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7.25 mj72284@newspim.com 이어 "우리의 훌륭한 소고기를 거부하는 다른 나라들도 (개방) 요구를 받은 상태"라며 "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자. 지금은 미국의 황금기"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고기 개방을 거부하는 국가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관세협상을 앞둔 한국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 또한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20년간 비과학적인 무역 장벽 때문에 우리 소고기가 호주 소비자들에게 판매되지 못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미국 농축산업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소고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USTR은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타파하고 미국 국민이 주요 시장에 배제되지 않도록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과 계속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협상을 진행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연일 30개월 이상 소고기 개방을 압박하면서, 한국도 소고기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릴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5일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협상 품목 아래 농산물도 포함돼 있다"며 "농업이나 디지털 분야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간 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정부는 한미 관세협상에서 농업분야 보호를 우선으로 두고,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개방 등 비관세 장벽을 해소할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한 대형마트의 미국산 쇠고기 진열대 모습 <뉴스핌 DB> 그러나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고위급 '2+2 통상협의'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일정 사유로 전날 취소되면서 미국이 한국의 협상 태도에 불편을 느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미국은 우리나라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한미 양국은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 대해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 ▲쌀 시장 추가 개방 ▲유전자변형(LMO) 감자·사과 검역 완화 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 농민단체 "관세협상에 농업 희생양 삼지 말아야"…대정부 투쟁 돌입 정부로서는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우선 한국은 현재도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이다.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22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수입액(38억4700만달러) 대비 57.4%를 차지한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지난 2004년 1억300만달러에서 2012년 5억2200만달러, 2016년 10억3500만달러로 20억달러를 넘기다 2022년에는 26억24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의 연평균 증가율은 17.5%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우리나라는 이른바 '광우병 파동' 이후 30개월령 미만 미국산 소고기만 수입하고 있다. 지난 2008년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됐고, 우리 정부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까지 수입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전국적으로 열렸다. 당시 이명박 정부 지지율은 취임 2개월 만에 20%대로 폭락했고, 결국 정부는 미국과 소고기 협상을 일부 재협상했다. 다시 말해 현재 국내 소비자들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섭취에 대해 안전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기반에 깔려 있다. 또 우리나라 연간 쌀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은 40만8700톤으로, 미국 물량이 이중 13만2304톤(32%)을 차지한다. 쌀 개방은 WTO 규약에 묶여 있기 때문에 한미 양자 간 협상체계가 불가능하다. 다만 미국이 소고기 등 농산물 개방을 미루는 국가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점을 연일 강조하면서 국익 측면에서 조선·철강·반도체 등 산업을 보호하고 농산물을 희생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농민단체는 정부의 기류에 대거 반발하고 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길 등 농축산업 단체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 이들 단체는 "미국산 농축산물은 이미 한미 FTA로 전면개방을 한 마당에 관세 추가 인하 및 비관세장벽까지 철폐된다면 농민 생존권 말살과 함께 국내 농업생산 기반 붕괴는 시간문제일 것"이라며 강하게 규탄한다. 이어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수입연령 제한과 사과에 대한 식물검역은 국내법과 WTO 등 국제협정 등에 따른 정당한 조치이며, 국민건강과 직결된 것으로 절대 포기해선 안 되는 문제"라며 "농축산물을 협상대상에서 제외해 식량주권과 국민건강권을 반드시 사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단체 관계자는 "한미 관세협상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요구가 묵살될 경우 대대적인 추가 농민항쟁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쌀값정상화법 공포 촉구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4.03 leehs@newspim.com plum@newspim.com 2025-07-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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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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