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보습 289%, 피부 보습 51% 개선 국가공인 임상 입증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화우나노텍은 업계 최초로 평균 95nm급 크기의 고기능 나노버블을 최대 1cc당 5억 개 이상 생성하는 샤워기 '나노젠'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원천 특허 기술인 '표면 마찰 기술(Surface Friction Technology)'을 적용한 나노버블 샤워기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나노젠 샤워기는 나노버블이 인체의 모공에 침투해 각종 피부질환의 원인이 되는 초미세·미세먼지(크기 2.5μm·10μm 이하)까지도 쉽게 제거할 수 있고, 장시간 물 속에 정체해 효과가 지속되는 특성이 있어 탁월한 세정력을 지니고 있다.
화우나노텍 나노버블 샤워기 '나노젠' [자료=화우나노텍] |
이와 관련해 화우나노텍은 지난 3월 국가공인기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나노젠 샤워기 사용 전과 후 피부 수분 함유량, 피부 유분, 피부 각질, 피부결(거칠기), 피부 모공 및 두피 세정력(두피 수분·유분·각질) 개선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나노젠 샤워기 사용 4주 후에 피부 및 두피 수분 보습이 각각 51.33%와 288.57% 개선됐다. 또한, 피부 유분 68.46% 제거, 피부 각질 35.02% 감소, 피부결 22.18% 개선, 두피 유분 61.44% 제거, 두피 각질 66.29% 감소 등 각종 개선 성적을 획득해 피부 및 두피 트러블 예방 및 개선 효과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입증됐다.
회사 관계자는 "나노버블은 일반적인 모공 크기 대비 약 1/500 수준으로 작아서 모공 속까지 쉽게 침투, 모공 속 유분 및 불순물 등과 결합해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에 탁월하다"면서 "미세한 수분 입자를 모공, 땀구멍 및 표피 속까지 원활히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두피 및 피부 보습에도 우수하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에 의뢰한 세척력 시험 결과, 나노젠 샤워기의 나노버블수는 기존 세제 사용량의 1/5만 사용해도 동등한 세정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KATRi에 추가 의뢰한 세척 및 세정력 주요소 pH 측정 시험에선 pH 8.5로 나타나는 등 환경오염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영호 화우나노텍 대표는 "화우나노텍이 나노버블 생성기를 개발하기 이전에는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나노버블 대량 생성기 개발에 매진했으나, 나노버블보다 입자가 1000배 큰 마이크로버블 생성에 머물러 나노버블의 효능을 이용하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이번 나노버블 샤워기 출시는 기존의 마이크로버블을 이용하는 제품에 비해 진일보한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세면대, 욕조, 비데 등의 일반수전 분야와 주방, 정수기, 식기세척기, 세탁기, 반려동물 세척기 등 전문 수전용품 시장까지 진출하고자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수전분야를 시작으로 식량·바이오 분야와 건강·의료 분야 그리고 환경·에너지 분야 등 다양한 분야로 나노버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