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충북도 "공무원 3명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 의뢰"

기사입력 : 2021년06월30일 16:34

최종수정 : 2021년06월30일 16:34

공직자 2차 조사결과 발표..."투기 사실 드러나면 엄중 조처"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30일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2차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개발예정지 주변 땅 투기 의혹이 있는 직원 3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충북개발공사 임직원과 소방직 공무원, 일반직 공무원 등 4634명을 대상으로 2014년 3월 이후 토지거래내역에 대해 조사했다.

도, 시·군, LH, 충북개발공사가 시행한 도내 17개 산단이 조사 대상이다.

서승우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30일 도청에서 공무원 투기의혹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충북도] 2021.06.30 baek3413@newspim.com

전수조사는 개인정보이용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받아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됐다.

도가 수사 의뢰한 소방직 공무원은 청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내 토지(4천321㎡)를 자신과 배우자 명의로 취득했다고 자진신고했다.

이 직원은 영농과 전원생활 목적으로 땅을 매입했다고 주장했지만 도는 이주자택지 보상 등을 기대한 투기의심이 있다고 봤다.

7급 공무원은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내 토지(334㎡)를 본인 명의로 취득해 수사 의뢰 대상에 포함됐다.

나머지 5급 공무원 1명은 넥스트폴리스 산단 내 토지(2천141㎡)를 배우자 등 3명 명의로 공동 취득했다.

그는 도의회 사업 승인 즈음 산단 관리부서에 근무하면서 주민공람 전 일부 산지개간허가를 통해 지가를 올린 부분이 있어 수사의뢰 대상이 됐다.

충북도는 산단 개발지 토지를 취득했지만 투기 정황이 발견되지 않은 공무원 4명(소방직 3명, 연구사 1명)에 대해서도 관련 자료를 경찰에 넘기기로 했다.

서승우 충북 행정부지사는 "충북도 공무원과 충북개발공사 임직원 등의 산업단지 관련 토지투기 의혹을 명백히 밝혀 도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며  "투기가 시실로 드러나면  무관용 원칙으로 징계 등 엄중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