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째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 시행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에쓰오일 울산 중구 성남동 상가건물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울산 중부소방서 故 노명래 소방사의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30일 밝혔다.
故 노명래 소방사(울산 중부소방서 119구조대)는 지난 29일 새벽 5시경 울산 중구 성남동 소재 상가건물 3층 미용업소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을 하던 중 급격히 번진 불길에 중화상을 입었다. 이에 부산 소재 화상 전문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돼 치료 받았으나 30일 새벽에 끝내 숨졌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 [사진=에쓰오일] |
에쓰오일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젊은 나이에 순직하신 故 노명래 소방사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유가족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16년째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총 65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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