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도, 수산식품 플랫폼 '수출가공클러스트' 조성...수입국 규제 능동대처

기사입력 : 2021년06월30일 07:29

최종수정 : 2021년06월30일 07:29

이철우 지사, 영덕서 '해양산업 氣살리기' 현장 간담회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분산돼 있는 수산식품 거점단지의 효율적 관리통한 수산물 수입국의 규제에 능동대처위해 도(道)단위 플랫폼인 '수산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또 경북북부 해안 지자체의 '배가 없는 소규모 어항'을 활용한 어업인 소득증대사업이 적극 추진된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29일 오후 영덕군청에서 '해양산업 氣 살리자'의 주제로 지역 어업인들이 참여하는 현장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06.30 nulcheon@newspim.com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지사는 전날 오후 영덕군청에서 열여섯 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경북지역 해양산업 활성화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어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도내에 분산된 수산식품 거점단지의 효율적 관리와 수산물 수입국의 각종 규제에 능동 대처위한 도단위 통합플랫폼 필요성'에 대해 "총사업비 450억원 규모의 경북 '수산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해수산식품 공동브랜드 개발, 기업 해외규격인증 획득, 수출활동 지원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대처 방안을 제시했다.

또 이 지사는 '도내 시·군별로 조성된 해안트레킹 코스의 적극적인 홍보와 연계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현재 해안누리길(약39km)에 추진 중인 관광객 이동수단 및 편의시설 구축사업을 해파랑길(경주~울진, 약 290km)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지사는 "개별 관광객에게 초점을 맞춘 SNS 온라인 마케팅, 해양레저 크루단 운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동해안 트레킹 코스 홍보활동으로 해양레저관광 신규수요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항구는 있으나 배가 없는 소규모 어항' 활용 방안에 대해 이 지사는 "도내 18개 소규모 어항의 시설 보강과 함께 레저항, 적치장, 복합공간 등 지역여건 및 수요를 적극 반영해 어업인 소득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북 해양산업 기(氣) 확실히 살리자'의 주제로 열린 현장간담회에는 이 지사를 비롯 이희진 영덕군수, 영덕지역 해양산업 분야 대표, 기관‧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지역의 다양한 해양산업 발전 방안을 공유했다.

경북 영덕군 소재 수산가공식품 일본 수출업체인 대호수산(주)를 방문해 공정과정을 둘러보는 이철우 지사.[사진=경북도] 2021.06.30 nulcheon@newspim.com

이 지사는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에 해양산업 분야는 위기이자 동시에 큰 기회이기도 하다. 치유·스포츠레저 등 소규모 체험형 해양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으며 비대면 온라인 수산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해양산업 분야의 소비트렌드 선점을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지사는 "경북도는 해양산업 관련 대학, 연구기관, 기업과의 원팀 공동운영체제로 전환해 창의적 연구 역량을 행정에 융합하고 새로운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하는 등 해양산업 분야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간담회를 마친 후 영덕군 강구면 소재 수산물 가공수출업체인 '대호수산(주)'을 방문, 영덕의 대표 수산물인 대게를 활용한 농축게장, 대게살 등의 제조 공정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