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다음달 30일까지 낙동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및 댐주변지역에서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진주시 등 2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2년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0.1.22.news2349@newspim.com |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등의 수질개선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증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규모 우수사업을 지자체 공모를 통해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특별지원 사업비는 '낙동강수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자체가 다양한 주민 수요에 대응한 지역발전 사업을 확대해 수행할 수 있도록 한도가 주민지원사업비의 20% 이내에서 30% 이내로 상향되었다. 2022년도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 지원액은 70억원 규모이다.
2022년도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 선정평가 시 상류지역의 수질개선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규모, 중·장기 탄소중립형 사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환경개선·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 설치 등 추진·주민 제안사업 등에 대한 가점이 신설됐다.
사업당 사업비는 최대 15억원까지 지원가능하다. 접수된 사업은 특별지원사업 사전컨설팅과 현장실사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선정된다.
그간 낙동강청에서는 특별지원사업으로 2007년부터 매년 주민의 소득증대, 복지증진 및 환경개선 효과가 큰 대규모 우수사업을 선정해 23개 시·군에 215개 사업 대상, 657억원을 지원했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낙동강 상류지역과 주민들에게 실효성있는 우수사업이 시행될 것으로 기대하며 상수원관리지역 및 댐 주변지역 주민들과 관할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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