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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2~3년 더…" 관광업계, 정부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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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편차·변이 바이러스…변수 계속
트레블 버블에 기대 걸지만…정책 동반돼
디지털 전환 등 관광 생태계 변화 대응해야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초청해 '제23차 관광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우기홍 대한상의 관광산업위원장(대한항공 사장)을 비롯해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이사,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이사, 김정수 한진관광 대표이사,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유용종 한국호텔업협회 회장, 이대성 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회장 등 기업 및 단체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우기홍 관광산업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일상복귀에 대한 희망이 커지고 있지만 관광업계는 아직 온기를 느끼기 어렵다"며 "더 이상 버틸 여력이 많지 않은 관광업계에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과 포스트 코로나19를 준비하기 위한 민간의 협력이 확대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정배 문체부 2차관은 "조금씩 긴 터널의 끝이 보이고 있다"며 "일부 국가들에서 백신여권 도입, 입국자 격리면제 등 과감한 국제관광 재개 조치를 시행 중이며, 정부도 이들과 '트래블 버블'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향후 관광산업 정책방향에 대해 "코로나19가 가져온 새로운 환경에 걸맞는 관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제는 디지털 혁신과 관광서비스 전반의 품질 제고가 중요해진 만큼 이 같은 환경변화를 고려한 관광정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광업계 현황과 미래 대응방안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시작됐다. 관광분야 첫 발제자로 나선 김현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82%에 달하던 관광목적의 국경 완전폐쇄 조치가 최근 32%까지 감소하는 등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는 추세로 접어들고 있다"면서도 "국가별 백신접종률 편차와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글로벌 여행객 발길은 여전히 끊겨 있어 항공업계 회복 시그널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세계 호텔 예약률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뚜렷한 반등을 보였다. 김 실장은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백신접종 시작과 함께 많은 관광객들이 여행에 대한 갈증을 국내 여행으로 풀고 있다"며 "아직 프리 팬데믹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회복의 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실장은 "코로나19가 가져온 기회와 위기를 분석해 관광산업의 산업 경쟁력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별관광 중심의 지역관광 여건개선 ▲관광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 ▲관광형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관광지 및 관광 콘텐츠 발굴 ▲국가간 관광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주요 정책방향으로 꼽았다.

구본승 딜로이트 이사는 관광분야의 디지털전환에 대해 발표했다. 구 이사는 "코로나19는 서비스산업의 소비 행태와 방식에 비대면 경제로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며 "이는 관광산업도 피해갈 수 없는 변화인 만큼 디지털 전환을 조속히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구 이사는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디지털 친화적 고객의 특성과 포스트 팬데믹 이후에도 지속될 비대면 경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라며 "기업 내 디지털 전환을 위한 노력과 함께 다른 엔터테인먼트 산업과의 경쟁 또는 협력을 통한 관광산업 생태계 변화에도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의 주요 관심사항은 '트래블 버블'이었다. 트레블 버블은 방역조치가 우수한 국가들 간에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을 뜻한다. 협약이 체결되면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등 입국 제한조치가 완화될 수 있어 관광업계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항공업계는 트래블 버블의 조속한 시행과 적용대상 확대를 요구했다. 김광옥 한국항공협회 본부장은 "현재 정부는 단체여행만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을 추진중인데 2019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인바운드 여행객 중 85%가, 아웃바운드 해외여행객 중 70%가 개별여행이었다"며 "동선 확인앱 등을 활용해 방역 안전이 확보된다면 트래블 버블 대상을 비즈니스와 개별여행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텔업계는 트래블 버블을 통해 입국하는 관광객 선점을 위해 객실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건의했다.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이사는 "트래블 버블이 시행되면 협정이 체결된 국가들 간 관광객 유치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며 "호텔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을 통해 객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트래블 버블 관광객 선점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관광업계 위기극복을 위한 시급한 과제들도 건의 대상에 올랐다.

김병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사무처장은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토로한지 1년이 넘어가고 있다"며 "관광업계의 재정적 어려움을 감안해 ▲단체관광 5인이상 집합금지 방역지침 예외 적용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1년 이상 연장 ▲호텔업 재산세 감면 등 긴급 지원책의 조속한 실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시업계 오성환 이오컨벡스 대표는 관광·MICE 종사자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을 건의했다. 오 대표는 "최근 유럽과 미주에서는 높은 백신 접종률 덕에 컨벤션 및 국제회의 개최가 잇따르고 있다"며 "아시아 MICE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문 종사자들의 백신 우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freshwa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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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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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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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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