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5월 사업체종사자 35만명 늘어…제조업은 1년 3개월만에 반등

기사입력 : 2021년06월29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6월29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부, 5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 발표
5월 사업체종사자 1865만명…전년비 1.9%↑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 상승세가 3개월만에 꺽였다. 다만 제조업 종사자 수가 1년 3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됐고, 그동안 부진했던 숙박·음식업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5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총 1865만9000명으로 전년동월(1830만9000명)대비 35만명(1.9%) 증가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5월 사업체 종사자수 증가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조치 유지, 전년도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 숙박·음식점업 종사자 3만7000명 줄었지만 완연한 회복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직격탄을 맞은 숙박 및 음식업점의 경우 5월 종사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3만7000명(-3.3%) 감소했다. 다만 지난달에 이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이 외에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종사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3만7000명(-3.3%) 줄었고,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종사자 수도 2만2000명(-2.0%) 감소했다. 

[자료=고용노동부] 2021.06.28 jsh@newspim.com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지난 2020년 3월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1년3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5월 제조업 종사자 수는 367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1000명(0.3%) 늘었다.

코로나19로 의료인력 수료가 늘면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1만4000명, 6.1%) 종사자 역시 늘었다. 교육서비스업(6만8000명, 4.4%),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5만6000명, 5.3%)도 전년동월대비 종사자가 확대됐다.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12만명(0.8%) 증가했다. 또 임시일용근로자가 21만3000명(12.3%) 늘었고, 기타종사자도 1만8000명(1.6%)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이 1566만1000명으로 27만6000명(1.8%) 늘었고, 300인 이상도 299만8000명으로 7만4000명(2.5%) 증가했다. 

고용상황 변화를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입·이직자 현황을 살펴보면, 5월 중 입직자는 90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3000명(3.8%) 증가했다. 이직자도 84만7000명으로 4만3000명(5.3%) 늘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 입직자 수가 80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000명(0.8%), 이직자는 76만4000명(4.7%) 각각 늘었다. 상용 300인 이상 사업체 입직자는 10만3000명으로 2만6000명(34.0%) 증가했고, 이직자도 8만2000명으로 9000명(11.9%) 늘었다. 

입직 중 채용은 84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5000명(12.7%) 증가한 반면, 기타 입직은 6만2000명으로 6만2000명(-49.8%) 감소했다. 이직 중 자발적 이직은 28만5000명으로 5만명(21.2%), 비자발적 이직은 49만5000명으로 2만8000명(6.1%) 각각 증가했다. 반면 기타 이직은 6만7000명으로 3만5000명(-34.7%) 줄었다. 

◆ 4월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 348만6000원…전년비 3.8% 증가 

4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48만6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8%(12만7000원) 증가했다.

종사상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 임금총액이 366만5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2%(14만8000원)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도 172만4000원으로 2.6%(4만3000원) 늘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 임금이 318만6000원으로 3.7%(11만3000원) 증가했고, 300인 이상 사업체 역시 501만1000원으로 4.0%(19만4000원) 늘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전년동월대비 임금상승률 확대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임금상승률이 둔화된 전년동월의 기저효과와 300인 미만은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300인 이상은 제조업, 금융 및 보험업 등에서 특별급여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자료=고용노동부] 2021.06.28 jsh@newspim.com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669만8000원)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533만9000원) 순이다. 임금총액이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86만9000원)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240만3000원) 순이다.

한편 1~4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72만9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14만5000원) 증가했다. 

◆ 4월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 169.0시간…전년비 12.3시간 증가

4월 상용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69.0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2.3시간(7.8%) 증가했다. 

종사상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 1인당 176.0시간으로 13.8시간(8.5%), 임시일용근로자는 100.5시간으로 2.0시간(2.0%) 각각 늘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 근로시간이 168.5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2.3시간(7.9%) 증가했고, 상용 300인 이상은 172.0시간으로 12.7시간(8.0%) 늘었다.    

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광업(191.3시간) ▲수도,하수 및 폐기물처리,원료재생업(184.3시간) 순이다. 근로시간이 짧은 산업은 ▲건설업(141.2시간) ▲교육서비스업(145.7시간) 순이다.

[자료=고용노동부] 2021.06.28 jsh@newspim.com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특검, 한덕수에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그날 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하겠다는 순간 (중략) 기억도 맥락도 없고 분명하지 않습니다. (중략) 다만 비록 비상계엄을 막지 못했지만, 비상계엄을 찬성하거나 도우려 한 일은 결단코 없었습니다. 그것이 오늘 역사적인 법정에서 제가 드릴 가장 정직한 말입니다." 내란우두머리·내란 방조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최후 변론했다. 1심 선고는 오는 1월 21일 오후 2시에 나온다. 내란 특별검사(특검)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한 전 총리의 혐의는 내란중요임무종사·내란우두머리방조·허위공문서작성및허위작성공문서행사·대통령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위반·위증이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결심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5.11.26 ryuchan0925@newspim.com 이 재판은 내란우두머리방조로 기소됐지만, 지난 3차 공판에서 재판부가 특검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선택적 병합' 형태로 공소장 변경하라고 요청해 공소 사실이 추가됐다. 선택적 병합은 필수적 병합의 반대 개념으로, 두 개 혐의를 공소장에 추가하면 재판부가 한 가지를 선택해 판단할 수 있는 형태다. 특검 측은 한 전 총리가 내란 범행에 가담하기 위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국무위원 정족수를 채우려고 시도하거나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본다. 또 진술을 수차례 번복해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고 개선의 여지가 없는 점도 양형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봤다. 위증과 관련해선 명백하게 밝혀진 바가 있고, 한 전 총리도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서 '계엄 선포문을 받은 적이 없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화한 기억이 없다'라고 했지만, 이후 공개된 12·3 대통령실 대접견실 폐쇄회로(CC)TV에는 한 전 총리는 선포문을 받고 이 전 장관과 약 16분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CCTV에는 윤 전 대통령이 국무위원에게 비상계엄 사실을 알리자 한 전 총리가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또 한 전 총리는 당일 '국무위원에게 직접 전화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빨리 오라'고 통화를 한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이날 특검 측은 한 전 총리에 징역 15년을 구형하며, 12·3 비상계엄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검 측은 과거 내란 범죄가 권위주의에서 민주주의로 가는 기회를 박탈한 것이었다면, 12·3 비상계엄은 수십 년간 한국이 쌓은 민주화의 결실을 한 순간에 무너뜨려 더 막대하게 국격을 손상하고 국민에게 상실감을 줬다고 했다. 아울러 한 전 총리는 국가의 2인자로서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내란 범행에 가담해 막대한 피해를 줬다고 지적했다. 특검 측은 "그간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죄에 상응하는 책임 엄히 물었다. 강화된 양화기준 발전된 시대적 경제적 사회적 변화 고려할 필요가 있고, 나아가 피고인을 엄히 처벌해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불행 역사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한 전 총리 측은 비상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위해 국무위원을 모은 게 아니라 대통령을 저지하기 위해 모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위증 역시 큰 충격을 받아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것뿐이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최후진술에서 직접 준비한 종이 한 장을 들고 '존경하는 재판장님'이라며 말 문을 열었다. 그는 "작년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이 겪은 고통과 혼란을 가슴 깊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1970년 경제 관료로 입문해 한평생 공직을 걸어 왔다. 경제 정책 최일선에서 일했다. 대한민국은 제게 많은 기회를 줬고, 전력을 다하는 게 그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 길의 끝에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만나리라고는 꿈에도 예상치 못했다"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여기 계신 어떤 분보다 제가 스스로를 더 혹독하게 추궁했다. 그날 밤 혼란한 기억을 복기할수록 제가 부족한 사람이었다는 절망만 사무친다"라며 "저는 그 괴로움을 죽는 날까지 지고 가야 하는 사람"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한 총리는 재판을 마치고 '국민들 앞에서 한마디 하실 말씀 없냐',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어떤 대답도 하지 않고 법정을 빠져나갔다. 100wins@newspim.com 2025-11-26 18:58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