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냉장고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현대의 식문화를 고민하고 대안을 살펴보는 전시회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내달 2일부터 9월 26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 3·4관에서 기획전시 '냉장고 환상'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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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환상 포스터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1.06.28 kh10890@newspim.com |
이번 전시는 '냉장고의 편리와 효율성 이면에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없을까?', '인구 증가, 자원고갈, 기후변화 등 동시대 인류가 직면한 위기 상황과 자본주의적 세계 식량 체계에서 냉장고에 의존한 식품의 보관, 생산, 유통, 소비 형태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할까?'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전시이다.
이를 위해 시각 예술가, 디자이너, 메이커들의 작품, 기록영화 필름, 방송 콘텐츠를 통해 냉장고가 가져온 편리와 효율의 이면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제와 이야기를 엄선된 국내외 15팀 작가들과 함께 나눈다.
또한 바람직한 식품의 보관과 소비 방식, 미래를 위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와 음식문화를 사유하고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
아시아문화연구소가 지난 3년여 동안 연구·수집한 자료를 다채로운 시각예술 언어로 기획한 전시는 총 4부로 구성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