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동구 소재 어린이집 원생 다수가 양성판정을 받는 등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8명이 추가 발생했다.
특히 해당 어린이집 연관 n차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해 방역당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16명, 해외유입 감염사례 2명 등 18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1만535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1만325명이며, 해외유입 감염 사례는 210명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6.21 nulcheon@newspim.com |
동구 소재 어린이집 연관 원생 4명과 n차 감염 2명 등 6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해당 어린이집 관련 지난 19일 교사 1명이 유증상 사례로 첫 확진된 후 관련자들에 대한 진단 검사과정에서 20일 동구 소재 어린이집 원생 4명과 n차 접촉자 2명 등 6명이 추가 감염됐다.
해당 어린이집 연관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지역의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과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 등 7명이 추가 확진되고, 미국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2명이 추가 감염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 사례 3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타 지역으로 이관된 1명이 포함돼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79명이며, 이들은 지역 내외 7곳 병원과 지역내외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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