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동구는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에 대한 인·적성 검사지원 예산을 2021년 1회 추경에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에서 어린이집 교직원에게 인·적성 검사비를 지원하는 것은 동구가 처음이다.
구는 어린이집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육 교직원 채용 시 인적성 검사를 실시, 아동학대를 사전에 예방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 동구청 전경 [사진=동구] 2021.06.18 rai@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시범적으로 정부 지원 대상 어린이집 31개소에 의무 시행할 계획이다.
대상은 오는 7월 1일 이후 신규 채용되는 보육 교직원이다.
인·적성 검사 관련 지원 금액은 1인 2만원으로 1명 채용 시 2배수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검사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다면적 인성검사(MMPI) 방식으로 우울, 불안, 행동화 등 9개 영역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교직원 채용 시 검사결과를 반영할 방침이다.
구는 시범 운영 후 내년에는 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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