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밭대학교와 대전상공회의소는 지역인재 채용을 골자로 한 산합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상의는 지난 16일 간담회에서 지역 내 좋은 기업들의 인재영입 어려움과 학생들의 지역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에 대해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밭대에 정기적으로 우수한 지역 기업을 소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한밭대학교 최병욱 총장, 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밭대] 2021.06.18 memory4444444@newspim.com |
한밭대는 현장실습제도에 있어 이수학생을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인력으로 인턴십처럼 대우한다면 학생과 기업 모두가 동반 성장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고 기업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했다.
한밭대에서 창업투자경진대회 개최 시 대전상공회의소 회원사 CEO 초청, 투자 아이디어 제안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도 함께 밝혔다.
최병욱 한밭대 총장은 "지역 기업을 학생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고 실제 한집안 Fri-day 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통해 지역의 우수기업을 알리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기업을 소개하고 비전을 심어줄 기회를 확대해 지역 기업 이미지 제고와 인력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하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능력 위주의 전문교육 등 수요 맞춤형 산학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 기업에서도 현장실습 등을 통해 학생과 만날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장은 "이번 회의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좋은 결과물로 나올 수 있도록 양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기업에서는 인턴십, 채용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에서는 이를 학생들에게 적극 홍보한다면 지역사회와 기업,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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